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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음 딘상] 평화의 인사ㅣ김강정 신부님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26 조회수882 추천수8 반대(0) 신고

 

 

 

평화의 인사

(루카10.1-12)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평화는 정직합니다. 평화는 비는 데로 가게 됩니다. 저주를 빌면 저주가 가고, 평화를 빌면 평화가 갑니다. 저주를 내리면 산 사람도 마른하늘에 벼락을 맞지만, 복을 빌고 평화를 빌면 죽은 사람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저주는 마귀로부터 오는 힘이어서 사람을 죽이지만, 평화는 하느님의 거룩한 영이 주시는 선물이기에 사람을 살립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이 무량의 선물을 고루 나눠 가지길 원하십니다. 부활의 주님께서 모습을 드러내실 때마다 남긴 인사말도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이었습니다.


   사제가 미사 중에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며, 서로 평화의 인사를 나누자는 제의도 그런 의미에서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속에 담아 주신 이 놀라운 선물을 선용(善用)하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미소와 감미로운 혀로 만나는 이들마다 평화와 축복을 빌어 주었으면 합니다.


   그가 비록 나를 해코지하고, 내게 못 잊힐 아픔을 준 이라 할지라도 저주를 빌지 말며, 평화를 빌어 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 평화를 통해 우리의 삶이 더없이 거룩하고 정결해지며 아름다워지기를 바랄뿐입니다.


▒ "주님을 찾는 행복한 술래" 中에서(김강정 시몬 신부/부산교구 삼랑진성당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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