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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다림의 기쁨"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26 조회수709 추천수5 반대(0) 신고
 

  “기다림의 기쁨”

                  Anselm Gruen 신부


기다릴 수 있는 사람만이

어떤 것을 기다릴 수 있다.


기다릴 수 있는 사람만이

기다림이 필요한 어떤 것을 가질 수 있다.


모든 것을 즉시 해결해야만 하는 사람과

모든 욕구를 즉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참으로 살아갈 능력을 갖기 어렵다.


그런 사람의 삶은 흥미가 없으며

욕구를 즉시 해결하려는 데만 혈안이 된다.


배고픈 짐승은 기다리면서

기다림을 통해 기쁨이 커지게 할 수 없다.


오직 사람만이 기다릴 수 있다.


그러나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을 잊어버렸다.


기다리는 것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사람은,


넓은 마음을 가질 수 없고

충만의 기쁨을 누릴 수 없다.


기다림은 마음을 넓힌다.


기다림은 기다리는 사람 안에

삶을 증진시키는 긴장을 형성한다.


이러한 긴장 속에

참된 삶과 충만한 삶이 우리를 기다린다.


오늘의 묵상 : 침묵만이 기다림을 달랠 수 있다.


기다림은 우리를 초조하게 하지만

침묵으로써 초조함을 달랠 수 있다.


기다림은 우리를 불안하게도 하지만

침묵으로써 속마음을 달래주는 힘을 얻을 수 있다.


기다림은 우리에게 인내를 요구하기에

침묵으로써 인내를 감당하는 길을 택할 수 있다.


침묵하는 법을 배워야

우리는 기다림을 즐길 수 있다.


참된 삶과 충만한 삶을 원하면

우리는 때로 침묵하면서 삶의 迷宮을 헤쳐 가야한다.


우리는 항상

‘沈黙은 金이다.’하는 격언을

마음속에 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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