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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공이산(愚公移山)
작성자배봉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29 조회수484 추천수7 반대(0) 신고

 

 

 

 

 

 우공이산(愚公移山)

 

 

 

 먼 옛날, 태행산(太行山)과 왕옥산(王玉山) 사이의 좁은 땅에 우공(寓公, 어리석은 노인이라는 뜻)이라는 90세 노인(老人)이 살고 있었습니다. 살고 있는 집의 앞뒤에 높이가 만길이나 되고, 차지하고 있는 면적(面積)이 700리나 되는 두 큰 산이 가로막고 있어 왕래(往來)에 큰 지장(支障)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어느 날, 우공(寓公)은 가족(家族)을 모아놓고 이렇게 물어 보았습니다. “나는 너희들과 같이 저 두 산을 깍아 없애고 예주(豫州)와 한수(漢水) 남쪽까지 곧장 길을 내고 싶은데 너희들 생각은 어떠냐?” 모두 찬성(贊成)했으나 그의 아내만은 반대(反對)했습니다. “아니 ! 늙은 당신이 무슨 힘으로 저 큰산들을 깍아 없앤단 말이얘요. 또 파낸 흙은 어디다 갖다 버리고요?” 우공(寓公)이 대답했습니다. “발해(渤海)에다 갖다 버리지 !”


 이틑날 아침부터 우공(寓公)은 세 아들과 손자(孫子)들을 데리고 돌을 깨고 흙을  파서 삼태기에 담아 발해(渤海)까지 갖다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 갔다 돌아오는데 꼬박 1년이 걸렸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옆 마을에 사는 지수(知茱)라는 사람이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네가 정말 망녕((妄靈)이야 ! 저 큰 산을 언제 다 파서 옮긴다는 거야 !”하고 비웃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우공(寓公)은 태연(泰然)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죽으면 세 아들과 손자(孫子)들이 산(山)을 옮기는 일을 계속(繼續)하고, 그들이 죽으면 그 자손(子孫)들이 또 그 일을 계속하고, 그들이 죽으면 또 그 자손들이 계속하고...이렇게 자자손손(子子孫孫) 산을 옮기는 일을 계속하면 언젠가는 두 산이 없어지고 땅이 평평해 지는 날이 오겠지.”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란 것은 두 산(山)을 지키는 두 산신령(山神靈)이었습니다. 산이 없어지면 큰일이라고 생각한 두 산신령은 하늘에 계신 옥황상제(玉皇上帝)에게 호소(呼訴)했습니다. 옥황상제(玉皇上帝)께서도 우공(寓公)의 끈기에 감동(感動)하여 역신(力神)의 두 아들에게 명(命)하여 각각(各各) 두 산을 업어 태행산(太行山)은 삭동(朔東) 땅에, 왕옥산(王玉山)은 옹남(雍南) 땅에 옮겨놓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現在)에는 두 산(山)이 있던 예주(豫州)지방과 한수(漢水) 이남에는 작은 언덕조차 없는 광활(廣闊)한 평야지대(平野地帶)라고 합니다.



             [출전] <列子, 湯問篇>  (네이버 백과사전을 참조 작성하였습니다.)

 

 

 

 

 

                                                                     - 끝 -

 

 

 

 

[명상곡]一心 <펌>
신희상



일심
의 원천은( 원효대사 ) 

一心의 원천은 有.無를
떠나서 홀로 청정하고
三空의 바다는 眞.俗을
융화하여 맑고 고요하도다.   

비록 머무는 곳
없을지라도  
머무르지 않는 곳 
또한 없느니.
 

출처;야후블로그<편안한 글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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