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바이지(Baiji)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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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봉균 | 작성일2007-01-30 | 조회수476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
바이지(Baiji) 1
최근 돌고래에 대한 3 건의 해외(海外) 뉴스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지난(2004년) 10월 30일 뉴질랜드 해안(海岸)에서 수영을 즐기던 구조요원(救助要員) 출신 로브스위스와 그의 15살난 딸 니시 등 4명이 백상어의 공격을 받았으나 느닷없이 나타난 돌고래 떼가 구출(救出), 생명을 구(救)해 화제(話題)가 되고 있습니다.
로브는 당시(當時)의 긴박(緊迫)했던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2m 떨어진 곳 까지 상어가 근접(近接)해 있는 것을 보고 실신(失神)할 뻔 했다. 그런데 어디선가 돌고래들이 나타나 무리를 지어 우리 주위(周圍)에 둥글게 진을 치고는 방패(防牌)막이 역할을 했다." 돌고래의 도움을 받아 생명을 구한 로브 일행(一行)은 해변(海邊)에 무사히 안착(安着)하기 까지 돌고래들의 완벽(完璧)한 호위(護衛)를 받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세계(世界) 최초(最初)로 인공(人工) 지느러미를 단 돌고래가 등장(登場)했다는 이야기입니다. 11월 18일 AFP 통신(通信)의 보도(報道)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 추라우미 아쿠아리움에서 묘기(妙技)를 보이는 34세의 암컷 후지가 화제(話題)의 주인공(主人公)입니다.
2002년 세포(細胞)가 썩는 괴저병(壞疽病)에 걸린 후지는 치유(治癒)를 위해 꼬리 지느러미 75%를 제거(除去)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후 후지는 수영(水泳)을 할 수는 있었지만 느리고 점프 묘기등은 더 더욱 기대(期待)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후지에게 특별한 선물(膳物)이 주어졌습니다. 무게 2Kg, 너비 48Cm 정도인 인공 지느러미가 후지를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후지는 이 인공 지느러미를 달고 다른 돌고래들처럼 세차게 물살을 가르는 것은 물론 점프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해외(海外) 토픽(topic)은 지난 11월 28일부터 29일 사이에 호주(濠洲)와 뉴질랜드 해안(海岸) 세 군데서 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사건(事件)이 발생(發生)하자 두 나라 전문가(專門家)들이 그 원인(原因)을 찾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불과(不過) 24시간 사이에 호주 킹 아일랜드 해안에서 파일럿 고래 73마리와 돌고래 25마리, 마리아 해안에서 파일럿 고래 19마리, 뉴질랜드 코 로만델 반도(半島) 해안에서 60여 마리의 파일럿 고래들이 뭍에 같여 죽음을 당한데는 우연(偶然)의 일치(一致) 이상의 어떤 원인이 있을 것이라는데 의견(意見)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바이지(Baiji) 2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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