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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침 묵상] 시련을 겪지 않고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31 조회수815 추천수15 반대(0) 신고

                                

 

 

                            시련을 겪지 않고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

 

                꽃도 거친 비바람을 겪고 자란 꽃은

                온실에서 자란 꽃보다 더 향기롭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도 모진 세파를 겪은 사람과

                부모의 사랑만 받고 어려움 없이 자란 사람과

                그에서 울어나는 향기는 다릅니다.


                부모의 사랑만 받고 어려움 없이 자란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 위주로 자신만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많은 세파를 겪은 사람은 자신이 겪었던

                어려운 시절을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배려라는 향기를 몸에 지니고 있습니다.


               또 부모의 사랑만 받으며 고생을 모르고 자란 사람은

               조금의 어려움만 닥쳐도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지만

               많은 시련을 겪은 사람은 그의 삶 안에

               그 어떤 것도 그를 꺽지 못하는 절실함이 숨어있습니다.


               거친 들에서 자란 꽃이 온실에서 자란 꽃보다

               향기로운 것은 혹독한 풍파와 세파 속에서

               오직 생존하기 위해 노력해야하기 때문에

               벌과 나비를 불러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더한 향기를 진동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도 아무런 불편 없이 자란 사람보다

               힘겨운 고난과 시련 속에서 자란 사람은 의지가 강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시련을 이겨내야 할 분명한 이유와

               꿈이 있기 때문에 살아가야 하는 이유 앞에서는

               그 어떤 거센 폭풍이 몰아쳐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또한 좌절하지도 않습니다.


               옛 말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라는 말처럼

               젊은 시절에 고난과 고통을 겪고 일어난 사람은

               스스로 훗날의 평화와 아름다운 삶을 만들지만

               부모의 사랑만으로 자라난 사람은 끝까지 부모가

               챙겨주지 못하면 조그만 어려움에서도 무너져버립니다.

               그래서 어려서 부모 밑에서 철저하게 교육받은 사람은

               어떤 때나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살아갈 능력을 가지지만

               부모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의지하며 살은 사람은

               부모를 벗어나서 독립적인 삶을 살기가 어렵습니다.


               부유한 사람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흔히들 세상은 돈만 있으면 다 된다고 하지만

               부유한 사람들은 자신이 하지 못하는 일로 인해

               나약한 자신으로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반면

               이런 어려운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때로는 많은 불편과 고통을 동반하겠지만,

               이런 일로 인해서 몸과 마음은 더욱 단단해집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시련은 인생을 값지게 해주고

               아름답게 해주는 생명수와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삶은 그 어떤 어려움 속이라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으면 아름다운 향기를 낼 수 있지만

               자신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이 무너져버린 가운데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승리하는 순간은 승리의 부분만 조금 배울 수 있지만

               패배를 하게되면 패배한 원인과 성공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수 있기에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 무너져버린 가운데서도 얼마든지 일어서는 것은

               자신에 대한 의지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넘어졌다가도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와 같은 삶으로

               우리 남은 삶을 승리의 삶으로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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