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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연중 제5주일(성지가지의 의미)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7-02-03 조회수637 추천수2 반대(0) 신고

◑ 연중 제5주일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예수님께서
고기를 많이 잡게 해 주신 기적과
어부들을 제자로 삼으시는 부르심의 이야기는
오늘날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암시합니다.

고기를 잡는 어부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 받았듯이,
그분의 제자로 부름 받은 우리도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그 역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은총을 체험하려면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아니라
그분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따라야 합니다.

밤새도록 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했던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그분의 말씀대로 그물을 던짐으로써
주님의 권능과 은총을 체험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성지가지의 의미

성서에 있는 대로(루가 19,28-40/마태오 21,1 - 11/
마르코 11, 1-11/요한12,12-19)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군중들이 빨마 가지를 손에 들고 "호산나!"하면서
주님의 왕권을 부르짖은 데서
오늘날 '주님의 수난 성지주일'이 생겨났습니다.

주님의 수난 성지주일에는
성지를 축성하고 성지행렬을 합니다.

축성된 성지는 각 가정에 모셔지고
다음해 재의 수요일 전에 성당으로 다시 가져와서
그것을 태워 재의 수요일에 그 재를 축성하여
교우들의 머리 위에 얹으면서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성지의 의미는
우리 모든 인간은 한번은 죽어야 하고
또 구원을 위한 끊임없는 죽음의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충고하는 것이며,
죽음의 비극에 처해있는 우리 모두에게 죽음에 대한
승리의 기쁨을 안겨주는 부활의 희소식을 전해 주는 것입니다.

원래 주님의 수난 성지주일 전례는
400년 경 부터 파스카의 신비를 완성하기 위해 그 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심을 기념하는 것으로
베다니아에서 행렬을 시작,
올리브 산을 거쳐 예루살렘 도성으로 입성하는 예식입니다.

- 부산주보발췌 -




-「가난한 자입니다」 오늘의 양식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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