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이나 지위가 바뀌면 그에 걸맞게 말과 행동, 사고도 바뀌어져야 합니다.

세상에 속하였다가, 하느님의 자녀, 주님의 제자가 되면 충족시켜야 할, 필수 요구사항들이 있습니다.

믿기 전, 육이 거처하는 세상에 두었던 목적의식은, 영혼이 되돌아갈 하느님 나라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세속에서 구하던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의 궁구는 하느님의 나라와 그 의를 이루기 위한 궁구가 되어야 합니다.

부귀영화나 권세의 추구가 아닌, 자신을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겸손과 섬김과 순종입니다.

한 쪽 뺨을 치면, 다른 쪽 뺨까지 돌려대는 사랑과 용서입니다.

주님을 위하여 모욕과 핍박, 고난 당함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오히려 기쁨과 영광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잎만 무성한 나무가 아닌, 열매를 충실히 맺는 것입니다.

진리를 지키며,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늘의 임금님의 자녀가 되는 필수 관문의 좁은 문입니다.

눈물없이 걸을 수 없는 가시밭길의 좁은 문은 성도에게 주어진 특혜의 거룩한 길입니다.

오! 주님 이 험난한 여정을 진정,

기쁨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저희와 함께 동행하소서.  - 아멘 -

07년 2월 5일 9시 17분 42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