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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 2007.2.5 월요일 성녀 아카다 동정 순교자 기념일
작성자김명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7-02-05 조회수537 추천수7 반대(0) 신고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강론 말씀)

 

 

2007.2.5 월요일 성녀 아카다 동정 순교자 기념일

 

창세1,1-19 마르6,53-56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경치든, 음식이든, 그림이든, 분위기든,

아주 마음에 들어 더 이상 표현이 힘들 때

저절로 터져 나오는 탄성이 “참, 좋다!”입니다.

 

오늘 창세기 1장, 읽을 때 마다 새롭고 힘이 납니다.

하느님 창조의 힘찬 숨결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매일 미사 은총을 통해 우리를 새롭게 창조하시는 주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혼돈에서 질서 잡힌 세상을 만들어갈 때 마다

창조의 아름다움을 관상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의 활동과 관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습니다.

질서 있는 세상이, 삶이 건강하고 좋습니다.

 

하늘과 땅의 영역과 역할이 다르고,

바다와 육지의 영역과 역할이 다릅니다.

 

장소, 시간, 공동체 형제들의 영역과 역할이 잘 분리되어 질서가 잡혀야

좋고도 아름답습니다.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입니다.

삶의 리듬이 깨지고 질서가 무너져 혼란해질 때 온갖 병이 스며듭니다.


오늘 복음의 장면, 그대로 혼돈의 아수라장 같습니다.

예수님을 에워싸고 있는 많은 병자들입니다.

 

병자들 마다 예수님의 옷자락 술에 그들의 손이라도 대게해 주십사 청했고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느님의 창조의 힘을 깨닫게 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을 터치하므로

창조 본연의 영육의 질서를 회복하여 건강해진 병자들입니다.

 

하느님 보시니 참 좋은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이 복된 미사시간,

말씀과 성체를 통해 하느님을 터치하므로

참 좋은 우리들로 회복되는 시간입니다.

 

하여 오늘도 하느님 보시니 참 좋은 하루를 살게 되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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