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89)주님 아픈이들에게 건강을 허락 하소서***아멘***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7-02-05 조회수836 추천수13 반대(0) 신고

마태 4,23 참조
◎ 알렐루야.
○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들을 모두 고쳐 주셨도다.
◎ 알렐루야.

 

 

제목 ㅡ 당뇨병과  나의 신앙생활.

300~400을 오르내리던 당수치가 100단위가 되어 정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 나와의 싸움을 투쟁적으로 해 온지 10 여년이 되었다
한시라도 나태하면 금새 수치가 숫자로 나타난다
매일아침 일정한시간에 내 손가락에서 눈꼽만큼 피를 짜서 확인한지가 5년이 됏다(지금도 매일아침마다 하고 있다 )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울며불며 슬퍼하기도 하고  충주당뇨센타에 입원하여 하루에 7곱번씩 혈당검사를 하고 매식사후에는 반드시 운동을 하고 카로리를 계산하여 먹을 수 있도록 교육을 받고   갈등하며 원망과 노력을 반복하며 고통속에서도  감사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그 기계는 나에게는 맞지 않았다

그래도 그 2주간이 나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체험을 많이 하게 해 주었다 왜냐면 거기서 혈당 재는것도 알게 되었지만 카로리 계산해서 먹는것 운동하는 것 해야만 하는 이유등등을 ...배우고 왔다   

 

투병생활도  처음에는

정말 모르고 할땐 힘이 많이 들었다. 

신앙생활도 너무 모르고 할땐 힘이 많이 들었다.


 시시때때로 실망하고 절망하며 생을 포기해 버릴까도 여러번 생각하면서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을 알게되고.나의생명을 내 목숨을 하느님앞에 봉헌하면서 정말로 진솔한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이 즈음 레지오를 알게되고 수녀님들의 훈화말씀을 통하여 성모님의 사랑을 공부하는 기사교육도 받고 그때 단원으로 함께 활동하던 레지오친구들의 체험담을 들으면서 내 체험담도 늘어갔다.


***진솔한 기도는 누가 가르쳐 준다고 되는 것이 아니었다
주님의 은혜로 받은 자기체험속에 있었다***


병도 병이지만 내 영혼은 또 얼마나 가난 했던가?
7살때부터 친구따라 성당에 다니긴 했으나 부모님이 신자가

아니어서 주일학교 공부를 아무리 개근을 한들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더 큰 슬픔과 상처를 안겨준 그때 그시절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날 예쁜 꽃띠를 두르고 예쁜 하얀옷을 입고

두손을 모우고 첫영성체를 하는 행복한 모습의 친구들을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나는 엉엉울면서 울면서 기도한 슬픈 상처가 있기에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다시 더 큰 진솔한 기도로 하느님께 다가 갔는지 모른다

 

.모든것은 하느님의 은총이었다

하느님이 도와 주셔야만이 살 수 있다는 확신을 얻고 미사강론시간도 최선을 다해 잘 들을려고 마음의 귀를 쫑긋거리며 열심히 들었다

 

그때만 해도 아직은 젊기에 열심히 레지오 활동을 시작하면서 서기. 부단장. 단장을 하다보니 성당반장에 그 누구도 싫어하는 동네반장을 이사가는 곳마다    10년 20년씩하게 되면서.많은것을 알고 배우게 되었다

.

하느님사랑과 이웃사랑.여기서 십자가의 의미도 알게 되어 많이 기뻐하고 무엇이라도 하느님 좋아하시는 일을 해야겠구나 생각하게 되었는데.....

외짝교우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어려운 시련이 왔다

 

.친시숙님이 갑자기 목사님이 되셔서 내 신앙을 지키기엔 너무너무 힘이 많이 들었다.

더구나 개척교회인지라 시댁을 나몰라라 하기엔 인간이기에 여자이기에 며느리이기에 너무너무 많이 많이 힘이들었다.

 

 실질적으로 죽느냐 사느냐가 나 자신에게도 문제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주일날도 기도하라고 단상에 올려 놓으면

나는 성당에서 배운 주의기도를 천천히 하고 내려와도 하나도 두렵지 않았다

 

나 혼자만 제외하고는 모두 개신교 신자들인 6남매의 시댁형제들과 하루하루 만나야만 하는 나의입장은

정말 고통 그 자체였다

.

머리는 하나고 몸땡이는 두개였고 때로는 몸땡이는 하나고 머리가 두개 있는것 같기도 했다.

 

가을 추수가 끝나면 고추가루 .쌀가마니 콩같은 곡식이 왔다고 가져가라고 연락이 와서 가면

나를 가운데 두고 교회관계되는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 합세해서 아베마리아가 뭐냐고 ?

무슨 우상숭배하는 것처럼 따져도 나는 하나도 두려워 하지 않았다.항상 성모님이 함께 하신다는 레지오마리애 군사였기 때문에 조금도 무섭지도 않았다 

 

목사시숙은 하나님은 한분이라 여기도 거기도 다 계시니 한곳만 다녀야지두곳 다 다니면 사기꾼이라고 설교를 하셔서 나는 설교도중에 벌떡 일어나서 큰소리로 외쳣다 

 

<"나는 사기꾼이 아닙니다 형제를 사랑하라는 예수님 말씀을 실천하려고 여기왔지 도와 주려고 여기왔지 사기꾼이 아니라고" > 큰소리로 울면서 외치고 그자리를 떠나 지금까지 천주교신자로 제자리를 지키며 살고 있습니다.

 

그당시에 유난히도 내성적인 내 성격 때문에 누구에게도 말못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는 주성모님께 의지하지 않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어서 믿음으로 그리고 기도로 봉헌하기위해 진솔한 이야기를 써  가면서 내자신을 위로하며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사건을 접하면서 지금의 지병인 당뇨병도 만나고 그 속에서 절망하기도 하고 고통과  용서와 기쁨을 만나고 기다림과 감사의 기도를 확인하면서 성서를 읽게 되고 성서공부반에 들어 가서 말씀을 나누고 듣게되는 순례자의 여정에서 주님께 순명하는 방법을 공부하게 되었다.

 

 짧지않은 세월의 시간속에 함께 했던 내 체험담들 생각 나는대로 마음의 창을 열어 나누고 싶은 생각은 누가 주시겠는가 ?

 

***바로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하느님 이시다.***


당뇨병은 한시도 나태한 생활 습관을 하면은 금새 당이올라 티가나고 약한쪽으로 합병증이 오듯이 ......

신앙생활 역시 마찬가지다... .

잠시만 세속에 대한 욕심을 부리거나 하느님께 기도로 상의하지 않고 제멋대로 살다가는 합병증이 오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항상 조심조심 살얼름판을 지나듯 조심해야한다.

이것은 저의 확실한 체험입니다.***

 

 ***찬미예수님을  떠나서는 한순간도 숨을 쉴 수 없듯이 당뇨병도 하루만 소홀히 하면 이삼일은 더 열심히 조절해야 한다

 

당뇨병도 잘 알고 공부하고 체험하고 반성해서 주치의사선생님의 지시를 잘 따라야 조절할 수 있듯이

신앙생활도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

두가지 다 자기의지가 있어야만이 이겨낼 수 있고 두가지 다 실천이 실행이있어야 승리할 수 있다.

 

나처럼 혹시라도 아픈이에게 내 작은 체험담이 도움이 되고

위로가됐으면 해서 이 글을 보냅니다

 

나는 오늘도 부자랍니다.이런 글도  아무렇치도 않게 마음을 열어   기쁘게 쓰고 있으니까요 

 

몸도 마음도 아픈사람은 모두다 내친구이지요 .외짝교우 친구들 힘내세요 아자아자 기도팅...

 

 아픈 친구들과  특별히 나같은 외짝교우 친구들...힘내세요...  당신들의 아픈마음을 예수님이 사랑하십니다~ 

 

찬미예수님~생명을 주신 하느님~ 아픈 저희들을 끝까지 잊지마시고 기억해 주십시요 .~아멘~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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