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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단'
작성자이종삼 쪽지 캡슐 작성일2007-02-06 조회수551 추천수2 반대(0) 신고

이단에 대한 내용입니다. 주관성은 배제하고 객관적인 내용입니다. 

 

이단 異端 heresy


가톨릭대사전의 의미


세례 받은 사람이 가톨릭교의(敎義) 중 일부를 거부하는 행위,

또는 거부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공동체.


이단자는 진리의 적(Ambrosius)이며,

하느님의 말씀을 왜곡하는 자로서

하느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견해를 앞세우는 자이므로

그리스도인의 진리에 머무르기 위해서

사도교리와 교회의 가르침을 따라야 하며(Lyons의 Irenaeus),

교회와 일치하여 살아가야 한다(Cyprianus).


이단의 성립에는 세 가지 요건이 필요하다.

첫째 그가 세례 받은 신자여야 하고,

둘째 계시진리 즉 교의에 관하여 오류나 의심이 있어야 하며,

셋째 오류나 의심을 지속하자고자 하는 의지가

       외부적으로, 언어 기타의 표시로 표현되어야 한다


가톨릭교회 교리서의 의미


2089 불신은 계시 진리를 무시하거나 그것에 동의하기를 고의적으로 거부하는 것이다.

이단(異端)이란 세례 받은 후 거룩한 가톨릭 신앙으로 믿어야 할

                     어떤 진리를 완강히 부정하거나 완고히 의심하는 것이고,

배교(背敎)란 그리스도교 신앙을 전부 포기하는 것이며,

이교(離敎)란 교황에게 순종하거나 그에게 속하는 교회 구성원들과

                   친교 맺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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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의 종류와 내용

 

1) 마르치온 이단 :

신약이 구약을 무효화 하였으므로 신약만이 존재한다. (구약을 배척함)


2) 아리우스이단 :

“구세주는 하느님이 아니고 피조물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함.


3) 펠라기우스 이단 :

사람은 스스로의 의지로써 자유로이 선악을 행할 수 있으며, 신의 은총이란 단순한 외적인 것에 불과하여, 그 결과 인간의 조상 아담의 죄는 완전히 개인적인 것에 불과하며 모든 사람에게 원죄가 있다는 설은 옳지 않다고 부정하였다. 또한 그리스도의 구원이나 세례 등 적극적인 가치도 부정하였다.


4) 프로테스탄트의 초기 개혁자들 이단 :

인간은 원조의 죄로 근본적으로 타락했으며 그의 자유는 소멸되었다고 가르쳤다. 그들은 인간이 저마다 물려받은 죄와 악으로 기우는 경향(탐욕)을 동일시하여, 이 경향을 극복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5) 단성설 이단 :

인성이 신성에 귀속되어 신성만이 존재한다는 설. (아래 글 참조)

따라서 그리스도의 인성은 폐기되고, 인성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그리스도의 인간적 실재는 허상(虛像)으로 되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강생(降生)은 우리의 인간성과는 다른 모습을 취하는 것으로 귀착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신비, 그리스도의 중재적 활동과 구속(救贖)은 허공에 뜬 논의로 되고 만다


6) 단의설 이단 :

그리스도의 순수한 인간적인 의지는 신적인 의지 속에서 해소되어 흡수된다고 주장한다.

그리스도에게서 신성(神性)과 인성(人性)의 두 가지 본성이 있음을 인정하지만, 이 두 성이 위격적 결합(位格的 結合)에 의해 결합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에게는 하나의 의지(意志)만이 있어서 그 움직임도 하나라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의 순수한 인간적인 의지는 신적인 의지 속에서 해소되어 흡수된다고 주장한다.


7) 네스토리우스 이단 :

그리스도의 본질에 대하여 (그리스도의 신인양성 대신에) 그리스도의 인성(人性)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결국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아들"과 "마리아의 아들"을 너무 뚜렷이 구분하게 되어 이들 "두 아들의 단일성" 결여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네스토리우스 (주: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 이단설을 낳게 되었다.


8) 삼신론 이단 三神論 tritheism

삼위일체론에 있어서 위격(位格)의 고유성을 주장하는 나머지 본질에 있어서의 일치를 부정하고, '3개의 본질'의 존재를 주장하는 이단설.


9) 그리스도양태론  이단 樣態論 modalism

그리스도 양태론은 삼위일체에 있어서의 위격의 구별을 인정하지 않는다.

하느님이 각각 하는 일이 다르게 됨에 따라 그 기능에 따라서 각각 다른 이름이 붙여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원부터 하나인 하느님은 언제인가 세 인격이 되었으며 성자가 인간세상에 오신 일은 성부가 사망했다는 논리적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서 성부 수난설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성부와 성자의 동일성이 너무나 철저하여 성부가 친히 성모 마리아에게 하강하여 마리아에게서 태어났으며, 그 자신이 수난을 당하고 따라서 성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10) 성부수난설 이단 聖父受難說 Patripassianismus

"그리스도가 하느님이라면 그는 마땅히 성부와 똑같은 분이므로 그가 수난을 당한 것은, 곧 성부께서 수난을 당한 것이다"라고 주장한 설.


11) 사벨리우스주의 이단  Sabellianism

삼위일체론의 이단,

삼위일체에 있어서의 위격존재를 부인하는 결과 예수신성을 부인하고 수난당한 분도 예수 자신이 아니라 성부 자신이라는 설에 이르렀었다.



12) 그리스도양자론 이단 養子論 adoptionism

그리스도의 위격적 일치의 방식을 오해한 이단의 하나로 그리스도가 천주성으로는 하느님의 친자(親子)이나 인성으로는 양자(養子)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말씀하느님의 친자로, 시간 안에서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말씀하느님의 양자로 규정한 것이다.


13) 마케도니우스 이단설:

    성령의 신성을 부인함.


가톨릭교회 교리서의 내용.


III. 참 하느님이시며 참 사람

464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신 이 유일하고도 유례 없는 강생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분적으로 하느님이시고 부분적으로 인간이시거나, 하느님과 인간의 불분명한 혼합의 결과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분께서는 참 하느님으로 계시면서 참 사람이 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참 하느님이시며 참 사람이시다. 교회는 초기 몇 세기 동안 이 신앙의 진리를 변질시키려는 이단들과 맞서 이를 옹호하고 분명히 해야 했다.


467 그리스도 단성론자(單性論者)들은 하느님 아들의 신적 위격이 인간의 본성을 취하였으므로, 그리스도 안에는 인간 본성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 이단에 맞서 칼케돈 제4차 세계 공의회는 451년에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거룩한 교부들을 따라서, 신성에서 완전하시고, 인성에서 완전하시며, 참 하느님이시고, 이성적 영혼과 육체로 이루어진 참 사람이시며, 신성으로는 아버지와 한 본체이시고, 인성으로는 우리와 한 본체이시며, “죄 말고는 모든 일에서 우리와 똑같으시고”,93) 신성으로는 시간 이전에 아버지에게서 나셨으며, 인성으로는 이 마지막 날에 하느님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에게서 우리를 위하여 우리 구원을 위하여 태어나신, 유일하고 동일한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할 것을 우리는 모두 한 마음으로 가르치는 바이다.

한 분이시며 같은 그리스도이신 외아들 주님은, 우리가 두 본성을 혼동하거나, 변질시키거나, 분할하거나, 분리하지 않고 인정해야 한다. 이 두 본성의 차이점은 그 결합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각 본성의 고유함이 그대로 보전되어, 하나의 위격과 하나의 본체 안에 결합되었다.94)

468 칼케돈 공의회 이후 그리스도의 인성을 일종의 위격적 주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에 맞서 553년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열린 제5차 세계 공의회는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삼위의 한 분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오로지 하나의 위격(hypostasis 또는 persona)이시다.”95)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기적뿐 아니라 그분의 고통과96) 죽음까지도, 그분의 인성에 해당하는 모든 것은 그분의 주체인 신적 위격에 귀속된다.97) “사람의 몸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참된 하느님이시며, 영광의 주님이시며, 거룩한 삼위의 한 분이시다.”98)

469 이처럼 교회는 예수님께서 갈라질 수 없는 참 하느님이시며 참 사람이시라는 것을 고백한다. 그분께서는 ‘우리 형제’ 인간이 되신 참 하느님의 아들이시지만, 언제나 ‘우리 주’ 하느님이시다.

로마 전례는 “그분께서는 그대로 계시면서, 그대로가 아닌 모습을 취하셨도다.”99) 하고 노래한다. 그리고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의 전례문은 다음과 같이 선포하며 노래한다. “오, 외아들이시며 하느님의 말씀이시여, 영원하신 당신께서는 저희 구원을 위하여 천주의 성모 평생 동정 마리아에게서 강생하시고, 변화되지 않고 인간이 되셨으며,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오 그리스도 하느님이시여, 당신 죽음으로 죽음을 이기시고, 성부와 성령과 더불어 영광을 받으시는, 거룩하신 삼위의 한 분이시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첨부 : 1) 가톨릭 대사전의 삼위일체논쟁, 그리스도론, 그리스도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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