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 한 판 씨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절대로 져서는 안되는 경기입니다.

결코 자신의 힘으로만은 이길 수 없는 경기입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내 편에 계시기에 안심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지킴이 승리이기에 평안합니다.

순간의 방심도 용납받을 수 없는 경기입니다.

악마는 한 눈 파는 일도, 잠드는 일도, 아량을 베풀어 늦추는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괴로울 때보다 편안할 때가 더 위험한 것은, 그 때 세상에 취하고, 그 때 잠이 들기 때문입니다.

악마는 세상에 취할때를 결코 놓치지 않고, 깊은 잠에 빠져있을 때를 기다리며 지켜 서 있습니다.

악마를 이김은

거짓이 아닌 진리의 말씀을 양보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간직하는 그 자체로 입니다.

악마를 이길 능력은

의의 말씀을 지키는 그것입니다.

악마를 이길 지혜는

사랑의 말씀을 지키는 그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오로지 지키는 그것이,

비바람과 폭풍에 쓰러지지 않는 반석위에 지은 집처럼 영원한 승리를 선언합니다.

07년 2월 7일 0시 55분 29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