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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 (2월 8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2-08 조회수603 추천수8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스 사람들은 부끄러움이 없고 뻔뻔한 여인들을 ‘개’로 표현하였고, 유다인들도 이교도들을 경멸할 때에 자주 ‘개’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이교도 부인에게 ‘개’를 예로 들어 말씀하신 것은 그녀를 경멸하려는 뜻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생각하는 이교도들, 그중에 ‘개’로 표현될 만큼 사회적으로 가장 멸시의 대상이 되는 이교도 여인이라 할지라도 주님에 대한 믿음이 충실하다면 구원의 은총을 받을 수 있음을 강조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둘째 이유는, 구원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아는 사람과 그 구원을 정말로 애타게 찾는 사람만이 구원의 은총을 받을 수 있음을 가르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곧,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통해 자신들의 구원을 약속받은 민족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원의 은총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망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애써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느님의 은총을 거저 주어지는 당연한 것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 나오는 이교도 부인은 이 은총의 소중함을 제대로 인식하고 또 그것을 얻어 누리려는 열망이 간절했습니다. 거저 주어지는 은총이 아니었기에 이 부인은 정성을 다 바쳐 주님의 은총을 갈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이교도 부인처럼, 구원의 약속과는 별개로 그 구원의 가치를 진정으로 깨닫고 그것을 얻으려는 열망이 간절해야 구원의 은총을 내려 주신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주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보화를 마련하셨으니, 저희에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키시어, 언제나 어디서나 주님을 오롯이 사랑함으로 약속하신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IMG src="http://user.chol.com/~c500418/animation/People_Gen149b.gi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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