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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 (2월9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2-09 조회수518 추천수5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저분이 하신 일은 모두 훌륭하다.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 예수님께서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고쳐 주시자 사람들은 모두 놀라 감탄합니다. 마르코 복음사가가 자신의 복음서 안에서 군중이 이렇게 감탄했다는 표현을 이곳 말고는 그 어디에서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바로 이 대목이 특별한 의도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르코 복음사가는, 예수님께서 기적을 베푸시기 전에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에파타!’ 하고 말씀하셨다.”고 전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기적의 은혜가 바로 하느님에게서 온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의 기적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은 “저분이 하신 일은 모두 훌륭하다.” 하고 감탄합니다. 이 감탄은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창세 1,31)는 창세기의 구절과 그 표현 양식이 일치합니다.
많은 성서 주석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약의 하느님의 창조를 이어받아 신약의 새로운 창조를 이루신 분이시라는 사실을 마르코 복음사가가 바로 이 구절에서 이례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참으로 예수님께서는 이미 창조된 이 세상을 다시 새롭고 완전하게 창조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 저희를 구원하시어 자녀로 삼으셨으니, 저희를 인자로이 굽어보시고,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에게 참된 자유와 영원한 유산을 베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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