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올바로 사물을 보는 안목.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2-09 조회수449 추천수4 반대(0) 신고
 

   ‘내 가슴에 문을 열다.’

                     조안 키티스터 수녀


♣ 올바로 사물을 보는 안목.


안목과 환상은 전혀 별개의 것이다.


환상은 심리적 현상으로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나 성장하는

과정과는 전혀 무관할 수 있다.


몇몇 환상은 영적 선물임이 분명하지만

많은 환상은 엉뚱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올바른 길을 방황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사물을 올바로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높았던

분들 중에는 환상을 본적이 없는 분들도 있다.


그들은 하느님의 현존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한번이라도 눈으로 목격했노라 주장한 적은

결코 없었다.


그들은 환상을 보는 대신에 안목을 지녔다.

이것은 영혼의 자질이다.


안목을 가진 사람은 삶속에서 하느님의

현존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들은 사방에서, 만물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한다.


참다운 신앙인들은 영성생활에 매진하되,

거기에서 은총의 선물들을 기대하거나

자신의 영적 성장을 채점해주는 신비로운

표징들을 구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한다.


참 신앙은

어디에서나 하느님을 발견하며,

모든 사람 안에서 하느님을 알아보고,

삶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메시지로 여기고,

이에 대처하는 것이다.


참 신앙인들은 환상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하느님, 즉 자신들 안팎에,

다른 이들 안에, 만물 안에, 선과 진리 안에,


보편적 사랑과 보편적 평화 안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을 알고자 할 뿐이다.


신앙인들에게 하느님은 무슨 마법 같은 것이 아니다.

하느님은 그들이 호흡하는 숨결, 그것이다.


참다운 신앙인이 되려면,

우리는 하느님이 바로 이 시간에, 이 자리에,

계시도록 만들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해야 할 그 일이 무엇이든지 날마다 해내는

그런 안목을 지녀야 한다.


오늘의 묵상 : 생명을 지녔다 함은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찾아야한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이에게 자기가 할 일들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일을 찾아야 하고, 그 일이 무엇이든지 날마다

해내는 그런 안목을 지녀야 한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