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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일 저녁묵상] 올바른 신앙생활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7-02-11 조회수755 추천수12 반대(0) 신고
 
      올바른 신앙생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 왜곡된 신앙생활을 한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이 믿고 섬기는 분이 누구이신가? 또 그 분은 어떤 분이고 어떻게 다가오시며, 어떻게 활동하시는 지를 신앙을 고백하기 전에 먼저 깨달아야 할 것 같습니다. 생활이 어렵고 사회환경이 불안정할수록 사람들은 영적 목마름을 느끼게 되며 자신의 힘으로 이룰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절대자의 힘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종교심을 가지게 되어 자신에 맞는 종교를 선택하고 종교 안으로 뛰어들어 신앙심으로 나아갑니다. 신앙생활을 하기만 하면 복 받을 것 같았는데 막상 신앙생활을 시작했지만 기대와는 달리 자신이 바라던 것에 충족을 느끼지 못하게 되자 회의를 느끼고 냉담하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사람들은 복을 받기 위해 종교 안으로 들어오고 교회는 믿음의 순간부터 믿는 이들에게 많은 은총이 주어진다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특별한 구원을 받는 기록도 읽어보며 믿음을 가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을 얻지 못한 체 허덕이는 삶 속에 빠져 있는 것은 왜일까? 만약 지금 이러한 느낌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자신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수정해야 합니다. 형상도 형체도 없는 하느님을 나만의 신앙으로 틀에 가둬놓고 그것을 믿고 섬기지 않는지? 인간은 보고 느낀 관점으로 판단하려 하지만 하느님은 관점으로 판단하시는 분이 아니라 거점으로 시작하여 완성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자신의 좁은 소견으로 하느님을 틀에 가둬놓고 하느님께 복을 빌고 있다면 이는 잘못된 신앙이며 하느님의 뜻과는 상반되는 일입니다. 삶 안에서 그리스도의 희망을 버리지 마십시오. 이 희망을 버리지 않을 때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고 그리스도와 닮은 삶으로 살아가고자 할 때 우리는 관점으로 바라보던 시야가 트이게 되어 나의 관점적인 신앙이 아니라 하느님의 거점적인 신앙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하느님의 섭리도 받아드리십시오. 자신이 복음화 되고 그리스도화 되기 전에 먼저 인간화가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시며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요구하시는 사랑은 인간과의 사랑뿐만 아니라 우주에 존재하고 있는 만물, 즉 모든 피조물과의 사랑도 요구하십니다. 사랑이 없는 그리스도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웃에 자선을 베풀지 않고 사랑하지 않으면서 하느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을 순 없습니다. 오늘은 내 가족과 내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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