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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 벽의 메시지 : 일상생활에서 하느님을 만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2-11 조회수553 추천수4 반대(0) 신고
 

유교와 그리스도교

              이 성 배 신부


♣ 이 벽의 메시지.


하느님께서는 역사를 통해

인간의 구체적인 생활 안에서 완성된

인간의 모습으로 자신을 계시한다.


‘天主 恭敬 記’가 사람들을 그리스도교로

회개시키기 위해서 일반대중에게 호소하는

노래라면,


‘聖敎 要旨’는 같은 목적으로

양반 계급 유생들에게 호소하는 漢詩라고 할 것이다.


이 벽은 의식적으로

동양의 전통적인 경서인 四書三經의 내용을

마음대로 구사하여 천주교의 교리를 전개시킨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 가운데서

노래하고 있는 하느님의 업적과 권능은,

구체적인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조화 속에

숨어있는 신비로운 법칙을,

그리스도의 교리와 연결시키고 있다.


이것은 바로 그리스도교에서 가르치는 구체적인

인간 생활의 참다운 의미가 무엇인지 밝혀주고 있다.


그리하여 우주만물,

모두가 그 자연의 고유한 법칙을 따르면서

하느님의 감추어진 신비를 드러냄으로써,


인간의 구원을 위해 필요한

갖가지 그리스도 교회의 가르침과 윤리적 교훈을

아름다운 자연 詩로서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이 벽의 가르침은;

“어떻게 하느님이 당신 자신을 드러내시는지,

하느님은 인간의 길 안에서 당신 자신을 계시한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현실 속에서 솟아나오는

구체적 사건 앞에서 말씀하시고 행동하신다.


이렇게 하느님의 길은 모든 역사를 통해서

인간의 구체적 생활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하느님의 섭리라는 것도 일상생활 안에서

나타난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인간의 길과 하느님의 길이 만나는

생활을 하신 분이시며,

즉, 인간과 하느님이 결합된 분이시라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


오늘의 묵상 ;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현실 속에서 솟아나오는

              구체적 사건 앞에서 말씀하시고 행동하신다.“


              우리가 믿고 있는 진리의 말씀을

              이처럼 명쾌히 드러내고 있음을 감탄하고 있다.


              그리고 더욱 감동적인 말씀은

              “하느님의 섭리라는 것도 일상생활 안에서

               나타난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하루의 삶을 잘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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