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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무는 잠을자지 않는다
작성자홍선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2-13 조회수532 추천수3 반대(0) 신고


 

나무는 잠을자지 않는다

 

                         홍 선애

 

 

동토(冬土)에서 봄을 기다리는 나무는

 

잠을자지 않는다.

 

 

봄을 살아내려는 굳은 의지와

 

각오를 축적한다.

 

 

봄은

 

꽃으로 오지 않고

 

 

언 땅을 뚫고 올라가야 하는

 

시련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새싹은 여리다

 

그러나 굳은 땅 보다 강하다.

 

 

 새싹은 열매를 맺으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환경과 싸운다.

 

 

그리고 승리한다.

 

그러나 묵묵히 또 한 생애를

 

 

 창조주의 섭리에 따라

 

동토(冬土)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내려간다.

 

 

존재 자체가 사라진다해도

 

슬퍼하지 않는다.

 

 

 감사할 뿐이다.

 

창조주의 사랑에 잠길 줄 알기에.....

 

 

시편 104, 31-34

주님의 영광은 영원하리라

주님께서는 당신의 업적으로 기뻐하시리라.

 

땅을 굽어 보시니 뒤흔들리고

산들을 건드리니 연기 내뿜네.

 

나는 주님께 노래하리라, 내가 사는 한.

내 노래가 그분 마음에 들었으면!

 

 

 

http://cafe.daum.net/ldshsa행복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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