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잠을자지 않는다
홍 선애
동토(冬土)에서 봄을 기다리는 나무는
잠을자지 않는다.
봄을 살아내려는 굳은 의지와
각오를 축적한다.
봄은
꽃으로 오지 않고
언 땅을 뚫고 올라가야 하는
시련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새싹은 여리다
그러나 굳은 땅 보다 강하다.
새싹은 열매를 맺으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환경과 싸운다.
그리고 승리한다.
그러나 묵묵히 또 한 생애를
창조주의 섭리에 따라
동토(冬土)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내려간다.
존재 자체가 사라진다해도
슬퍼하지 않는다.
감사할 뿐이다.
창조주의 사랑에 잠길 줄 알기에.....
시편 104, 31-34
주님의 영광은 영원하리라
주님께서는 당신의 업적으로 기뻐하시리라.
땅을 굽어 보시니 뒤흔들리고
산들을 건드리니 연기 내뿜네.
나는 주님께 노래하리라, 내가 사는 한.
내 노래가 그분 마음에 들었으면!
http://cafe.daum.net/ldshsa행복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