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거듭 만져 주시는 주님'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7-02-14 조회수609 추천수5 반대(0) 신고

  2월 14일 연중 제6주간 수요일

 

        마르 8,22-26

 

22 그들은 벳사이다로 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눈먼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는 그에게 손을 대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23 그분께서는 그 눈먼 이의 손을 잡아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그의 두 눈에 침을 바르시고 그에게 손을 얹으신 다음, “무엇이 보이느냐?” 하고 물으셨다. 24 그는 앞을 쳐다보며,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걸어다니는 나무처럼 보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5 그분께서 다시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니 그가 똑똑히 보게 되었다. 그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된 것이다. 


26 예수님께서는 그를 집으로 보내시면서, “저 마을로는 들어가지 마라.” 하고 말씀하셨다. 

 

                            ~~~~~~~~~~~~ * * * ~~~~~~~~~~~~

 

                             부족한 나의 믿음과 희망을 완성하도록
                                        거듭 만져 주시는 주님

 

어제 복음에서 빵에 대한 걱정을 하는 제자들을 향해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며 질책하신 예수님께서 오늘은, 당신의 일행이 벳사이다에  이르렀을 때에 사람들이 눈먼 이를 데리고 와서 고쳐 주기를 청하자 손을 대어 고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눈먼 이의 손을 잡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십니다. 밖으로 데리고 나간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그의 손을 잡고 나가시는 모습이 매우 자상해 보이십니다.

 

이어서 두 눈에 침을 마르시고 손을 얹으신 다음 "무엇이 보이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그러자 그는 앞을 쳐다보며 대답합니다.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걸어다니는 나무처럽 보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다시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니 그는 똑똑히 보데 됩니다.

 

다시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자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된 소경입니다. 거듭 닿은 예수님의 손길로 완전히 성해진 것입니다.

 

-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기회 있을 때마다 당신의 손길로 나의 마음을 어루만지십니다. 내적인 시력이 좀 더 성해지도록 말입니다. 부족한 나의 믿음을 좀더 완성하도록 말입니다.

부족한 나의 희망을 좀더 확고히 하도록 말입니다.

 

그리하여 주님 당신이 누구이신 지를 깨닫게 하십니다. 당신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삶을, 더 이사 실망하지 않는 희망의 삶을 살도록 말입니다.

 

오늘도 주님이 나를 어떻게 어루만져 주시는가를 살펴 알아차리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