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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화를 누리기 위한 잣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2-16 조회수501 추천수1 반대(0) 신고
 

‘평화를 누리기 위한 잣대’

                    

정의롭게 살아야한다.

양심적으로 살아야한다.


스스로 판단하여

옳고 그름을 구별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남을 배려하며

남에게 베풀어야한다.


사람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잣대가

다르다는 것은,

비극이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은 인간이

스스로 잣대를 만들고 자유의지에 따라

사용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우리는 그 현실을 일상에서 경험하고 있다.


과학자와 정치인은

모두 자기들의 잣대를 가지고 일을 한다.

그런데 정치인의 잣대는 고무줄 잣대이다.


현실 문제를 해결하려고 급히 만든

어설픈 논리로 고무줄 잣대를 만든다.


과학자의 정의를 단순히 표현할 수는 없다.


진리를 탐구하는 깨끗한 직업인으로 보이는

과학자도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 인간이다.


과학과 의료,

모두가 철저한 책임과 윤리 의식을

바탕에 깔고 있다.


그러나 의사들이

거짓말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암 환자에게 그 사실을 알려야하는 의사가

보호자로부터 암이라는 말을 환자에게 하지 말라는

부탁을 받으면,

고민을 하다가 결국 거짓말을 하게 된다.


정의는 옳은 것이기에 밝혀야 한다.

그러나 정의와 진실은 완벽한 것도,

영원한 것도 아니다.


양심은 편리하고 흐뭇한 것이다.

하지만 나의 양심, 또한 고무줄 잣대라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이 만든 윤리라는 잣대들은 대개

무책임한 기회주의자들이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주님의 잣대를 준비하자 !


창조주 앞에서 겸손함을,

생명체 앞에서 진실을,

인간 앞에서 사랑을 가진 잣대가

우리 윤리의 바탕이 되어야

우리는 평화를 누릴 수 있다.


오늘의 묵상 :  주님의 잣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 하느님의 말씀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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