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생수와 바닷물
작성자김열우 쪽지 캡슐 작성일2007-02-23 조회수527 추천수1 반대(0) 신고

바닷물은 아무리 마셔도 갈증만 더 할 뿐입니다.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것은 순수하고 시원한 생수 한 컵입니다.

 

세상의 물질은 인생의 갈증만 심화시키는 바닷물과 같습니다.

하느님의 진리의 말씀은 생수와 같습니다.

 

물질이 주는 매력에 안주하고, 취하여 깊은 잠에 빠져든 것이 현대인입니다.

하느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삼지 않고, 물질을 주인 삼는 순간, 인생은 잘못된 길을 들어서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뒤로하고, 세상의 것들을 찾아 달려가는 것이 지옥행인 것입니다.

누가 먼저 선점할 것인가, 앞을 다투어 질주하는 지옥 행입니다.

 

십자가의 참형을 받으실, 골고타 언덕을 오르시는 길에서 예루살렘 여인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신 예수님은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을 위하여 울라. 고 말씀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손발이 못 박혀 참혹한 죽음을 당하실 것이나, 삼 일만에 다시 사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시어 만민을 심판하실 심판주가 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고난은 영광의 전제조건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참형에 처할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의 죄악을 사하여 주시려 대속의 주님으로 오신 하느님의 아들 메시아를 죽이는 엄청난 죄악을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도록 베푸신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은총마저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배반하여 예수님을 보내신 하느님을 반역하는 죄악을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지 않은 자의 형벌, 지옥이 기다리고 있는 자신들의 참상을 알지도 못한 채, 영광을 앞에 두시고 받으시는 예수님의 고난에 울고 있는 예루살렘 여인들과 그 자녀들이 받을 형벌이 오히려 딱하고 불쌍하였던 것입니다.

 

인생은 어느 때든 반드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길게 오래 살든, 짧게 잠깐 살든, 불과 몇 십년 차이일 뿐입니다.

그 후 이어질 영원의 삶을 이 짧은 기간동안에 결정하게 됩니다.

 

의를 위한 고난, 사랑을 위한 고난이 영광의 조건이 되기 때문에 고난은 복이 됩니다.

고난은 영광을 얻고, 생명을 얻으며, 낙원을 얻고, 영원한 삶을 얻습니다.

 

잠깐 동안의 세상의 영화를 위하여, 하느님의 진리의 말씀과 의를 저버리면 생명과 영혼, 낙원을 저버리는 가장 큰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의를 위하여, 하느님의 진리의 말씀을 지키기 위하여 받는 고난이 자신을 살리는 생수와 같습니다.

잠깐동안 세상의 낙을 즐기는 것은 갈증만 더하는 바닷물과 같습니다.

쓰레기를 얻으려 보물을 포기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07년 2월 23일 12시 42분 19초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