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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사순 제 1주일 - 악마의 유혹 (故 김용배 신부)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7-02-23 조회수550 추천수3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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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 1주일  악마의 유혹

오늘 복음에서 그리스도는 우리가 악마의 유혹을 당할 때 어떻게 물리쳐 내야 하는가를 가르치십니다. 그리스도는 하느님이시면서도 또한 인간이십니다. 이제 악마는 인간 그리스도에게 접근하여 유혹을 합니다. 인간 그리스도가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신 데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오셨으므로 지금까지 이 세상을 지배해 온 악마와 그의 세력을 물리쳐 몰아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악마는 첫째로 먹고 사는 음식 문제를 들고 나옵니다. 먹지 아니하면 꼼짝 못하는 것이 인간이며 그것 없이는 절대로 살아갈 수 없는 것인 양 주장하려는 듯합니다. 우리 인간들도 그것은 두말할 필요 없는 상식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는 사람이 음식만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능력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것이라는 성경 말씀으로 맞서십니다(루카 4,4; 마태오 4,4). 즉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하느님의 능력에 의한 것이지 음식(물질)에만 전적으로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님을 가르치십니다(신명기 8,3).

두번째로 악마는 음식의 유혹에 실패하자 권세와 영광을 들고 나옵니다. 인간들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받들며 소중하게 생각하고 필요하면 생명까지도 바칠 만큼 중요하게 떠받드는 것이 권세요, 영광이요, 명예가 아니냐는 듯 유혹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는, 사람이 자기 생명보다 더 소중하게 아껴야 할 것은 그런 것들이 아니며 하느님만을 소중하게 받들고 섬겨야 한다는 성경말씀으로 맞서십니다(4,8). 즉 사람은 하느님을 받들어 모셔야지, 권세나 영광을 하느님처럼 혹은 그보다 더 소중하게 여겨선 안된다는 것을 가르치십니다.

셋째로 악마는 또다시 실패하자 이제는 하느님의 능력을 떠보려 듭니다. 능력의 하느님이 계시고 그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자라면 그 증거를 보여 보라고 유혹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는 하느님을 시험하지 말라는 성경 말씀으로 맞서십니다(4,12). 우리 크리스찬들 역시 하느님 능력의 어떤 혜택들을 보고 싶어하는 생각으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스도는 경솔하게 하느님을 시험해선 안 된다고 역설하십니다. 즉 우리 신앙생활이 마치 현세에서 하느님의 혜택이나 바라고 사는 것이 그 전부인 양 믿고 사는 생활이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십니다.

이와 같이 악마는 음식(물질), 권세와 영광, 그리고 하느님의 능력의 시험 등으로 끈질기게 그리스도를 유혹하지만, 그분은 성경 말씀으로 번번이 물리쳐 내십니다. 한 마디로 모든 악마의 유혹은 하느님 말씀의 힘으로 물리쳐지는 것이며, 악의 세력에 대한 신앙의 무기도 역시 하느님의 말씀임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인간 그리스도의 체험에 따라 악마의 유혹을 하느님 말씀으로 물리쳐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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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모든 가족을 잊어서는 아니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 찬미를, 예수님께 찬미를,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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