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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어로 만나는 오마이갓 (2007.2.24.)
작성자윤영학 쪽지 캡슐 작성일2007-02-24 조회수547 추천수4 반대(0) 신고
영어로 만나는 O! My God
http://www.infomail.co.kr/candice_13111
Since 2002.01.07
1737호 [필독]영어로 만나는 O! My God. 2007.02.24. //등록일[2007.02.23]
http://www.infomail.co.kr/candice_13111/1311100001737

★ 오늘은 현대 영미인들이 자주 쓰는 표현이 유난히 많이 보입니다. 전체 영어 원문 역시 그리 녹록하지 않은 문장들입니다. 정독하시면 독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Saturday, February 24, 2007 Saturday after Ash Wednesday
First Reading: Isaiah 58:9-14 Responsorial Psalm 86 Gospel: Luke 5:27-32

FOLLOWING THE LEADER
"The Pharisees and the scribes of their party said to His disciples,

'Why do you eat and drink with tax collectors and non-observers of

the law?' "-- Luke 5:30

Jesus dined with sinners. He healed on the Sabbath. He touched lepers and

spoke to a Samaritan woman. He did not condemn even an adulterous woman,

but he labeled the Pharisees "blind guides" and "whitened sepulchers" (see Mt 23:24-27). What it all boils down to is that Jesus refused to be "politically correct ."

Are there ways in which you have bought into the anti-gospel values of the

current political ideologies? Do you accept homosexual acts as part of an

"alternative lifestyle" while rejecting the rights of pre-born babies in the womb?

Do you see a need for embryonic stem cell research and human cloning, but fail

 to recognize your duty to protect the handicapped, sick or dying from euthanasia?

 (see Catechism of the Catholic Church, 2277) Do you think the Church needs to

 "get with it,"and accept contraception, divorce, and remarriage?

Impossible! The Church is the pillar and bulwark of truth! (1 Tm 3: 15) She does

not pander to political notions which violate the dignity of the human person.

 "The Lord brings to nought the plans of nations; He foils the designs of

peoples. But the plan of the Lord stands forever; the design of His heart,

through all generations" (Ps 33: 10-11).

Until political policies follow the design of the Lord's heart, the Church will refuse

 to be "politically correct." After all, she follows her Leader.

 

★★★
Sabbath 안식일

leper 나병환자, 문둥이
adulterous 간통의, 불륜의, 불법의
sepulcher (문어, 고어) 무덤, 묘 (참고) 마태복음에서 whitened sepulcher, 회칠한 무덤은 위선자의 뜻
boil down to  결국 [요컨대] …으로 되다, “what it all boils down to”가 관계대명사가 이끄는 명사구로서 주어로 쓰여, ‘앞서 나온 내용들을 종합해 보건대 … 하다’로 해석됩니다
politically correct  1990년대 들어 미국에서 급격히 유행하게 된 최신어. 원래는 political correctness 라고 하여, P.C. 라고 줄여서 많이 씁니다. 우리말로 번역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단어. 한국의 전문번역가들은 그 때 그 때 문맥에 맞게, 완전히 풀어서(의역) 번역합니다.

 

여기서는 의역과 직역의 중간을 택했습니다. P.C. 란, 흑인을 negro 가 아니라 African-American 으로 부른다든지, 난장이를 vertically challenged(수직적으로 도전받는 사람), anchorman 을 anchorperson (남녀구분없이), 정신지체자(mentally retarded) 를 a person with learning difficulties(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 deaf (귀머거리)를 aurally challenged person(청각적으로 도전받는 사람), 변태(pervert)를 broad-minded person (편견없는 사람, 마음이 넓은 사람), housewife(가정주부)를 domestic engineer (가정 공학자) 등으로 부르는 태도를 말합니다.

 

동구권/구소련 붕괴로 Ronald Reagan 류의 “소련은 악의 제국(Evil Empire)”과 같이 선악과 호오(好惡)가 분명한 냉전시대의 가치대결 상황이 끝나고, 가치수렴/가치통합/가치조화의 세계화 시대가 열리면서 정치적/사회적으로 그 어느 쪽도 자극하지 않고자 그저 무난하고 완곡하게 표현하는 태도 혹은 입장이 두드러지게 됐는데, P.C. 는 바로 이런 조류를 반영하는 단어.

 

한국어로는 “무난하다”, “완곡하다” 정도가 됩니다. 근자에 “자재과 정과장 말야, 그 사람 말하는 거 보면 참 외교적이란 말야” 하는 표현이 꽤 쓰입니다. 이 때 “외교적”이란 말의 뉘앙스가 바로 이 politically correct 에 가장 근사합니다만 politically 와 diplomatically 는 좀 너무 떨어져 있는 단어라서 번역할 때는 역시 “무난한, 완곡한” 쪽으로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입시나 취직시험 등에서는 무난한, 완곡한 으로 일단 번역해 놓고, 괄호를 친 다음, “정치적으로 적합한” 이라고 꼭 써 넣으셔야 점수를 더 많이 받을 것입니다.
buy into (구어/informal) ~을 믿다. ~을 인정하다. (주의) buy one’s way into 는 “뇌물/기부금/회원비/목적이 다른데 있는 돈”을 내고, “…으로 들어가다” 는 뜻. (참고) 보통 formal 한 표현에서 buy into 는 “00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다, 00 회사의 주주가 되다” 는 뜻.
get with it 유행에 뒤지지 않게 하다,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다
pander to (저속한 욕망에) 영합하다, (남의 약점을) 이용하다
bring to nought nought 또는 naught는 제로, 무(無)의 뜻으로 bring to nought는 ‘계획 등을 망쳐 놓다, 무효로 하다’의 뜻입니다
church의 성(gender) 오늘 번역에서는 교회를 대명사로 받을 때, he가 아닌 she가 사용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 명사의 경우, 강하고, 용맹스럽고, 위대한 것은 남성, 연약하고, 아름답고, 평화로운 것은 여성으로 표시한다고 하는데, 교회는 평화의 상징이므로 여성. 영어의 형제어이자, gender(성)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 독어에서도 Kirche는(스코틀랜드에서는

Kirk) 여성명사입니다.

★★★


2007년 2월 24일 토요일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제1독서: 이사 58, 9-14 화답송: 시편 86 복음: 루카 5, 27-32

교회의 인도자
“바리사이들과 그들의 율법 학자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투덜거렸다. ‘당신들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이오?’ ” -- 루카 5, 30

예수님께서는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셨습니다. 안식일에 치유를 하셨습니다. 문둥이를 만지시고 사마리아 여인과 말씀을 나누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심지어 간통한 여인마저도 꾸짖지 않으시면서 바리사이는 “눈먼 인도자”, “회칠한 무덤”이라 부르셨습니다 (마태 23, 24-27 참조). 이는 결국 예수님께서 “정치적으로 무난한” 길을 거부하셨다는 얘기가 됩니다.

여러분들은 현세의 정치 이데올로기 중 복음에 위배되는 가치들을 믿는 경우가 있습니까?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궁 속 태아들의 권리는 부인하면서 “선택적 라이프스타일”의 하나로 동성애를 받아들이지는 않습니까? 배아줄기세포와 인간복제의 필요성은 느끼면서 장애자나 병 든 자, 안락사로 죽어가는 이들을 보호할 의무는 돌아보지 못하지 않습니까? (가톨릭 교회 교리서 2277 참조) 여러분은 교회가 “현실을 받아들여” 피임, 이혼, 그리고 재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그럴 수는 없습니다! 교회는 진리의 기둥이며 기초입니다! (1 티모 3, 15) 교회는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정치적 견해들에 영합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민족들의 결의를 꺾으시고 백성들의 계획을 좌절시키신다. 주님의 결의는 영원히, 그분 마음의 계획들은 대대로 이어진다.” (시편 33, 10-11).

정치적 안(案)들이 주님 마음의 계획을 받아들일 때까지 교회는 “무난한” 길을 거부할 것입니다. 어찌되었건, 교회는 교회의 인도자를 따릅니다.


★★★

 

영어로 만나는 O! My God  발행 과정

 

가톨릭 사이버 선교단 소속의 자원 봉사자들께서 각 요일 별로 하루씩만 맡아 심혈을 기울여 번역하면, 다시 이를 엄밀히 감수하여 최종발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문장을 일일이 성경원문과 대조해야하는 동시에 하느님 말씀도 깊이 묵상하면서 번역해야 하는 일이다보니  하루치 번역이 2~3 시간까지 걸리는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독자분들과 함께 하느님 말씀을 나누고, 영어공부에도 아주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꺼이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모두는 앞으로도 더욱 좋은 매거진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원 봉사자를 구합니다.

가톨릭 신자로서 영문 번역 또는 인터넷 출판 봉사를 주실 자원자께서는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견본 번역물을 보내주시면 검토 후 연락 드리겠습니다.

연락처: stvilla500@kornet.net

 

 

 

writer IFM_강주현
영어로 만나는 하느님의 모습은 어떨까요? 영어로 돼 있는 묵상 원문과 함께, 우리말 번역문과 주요 어휘 및 번역 요령 등을 듬뿍 담아 매일 매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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