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1주간 토요일]
- 하느님 맘 닮기 -
☞ 마태 5,43~48 ☜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마태 5,48]
자기가 좋아라는사람만 좋아하고
싫은 사람을 멀리 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믿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사람이든
이것은 인간의 한계입니다.
이 한계를 극복하려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내 마음을 고집해서는
하느님 마음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은 가변적이고 불완전하지만,
하느님 마음은 변함없이
누구라도 품어 주시는 완전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분을 닮기 위해
우리 마음 씀씀이를 잘 살피고
성찰하는 일은 산앙생활에서 중요한 수련입니다.
물론 그것은 쉽지 않습니다.
아픔과 고통을 수반하기에 십자가의 길입니다.
하지만 그분을 닮으려는 열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때때로 "나를 박해하는 사람"과 마주치더라도
그는 오히려 내 신앙의 깊이와 크기를
시험해 보는 하느님의 메신저가 됩니다.
☞ 나의 실천 ☜
주님! 제가 호감이 가는 사람이나 잘난 사람,
제게 이로운 사람 또는 좋아하는것만 따라 살았다면
용서해 주시고 그러한 감정에
얽매이지 않도록 도와 주십시요.
내가 발을 씻어준다는 것은 / 유경촌 신부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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