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거룩한 사람이 되는 길" --- 2007.2.26 사순 제1주간 월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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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07-02-26 | 조회수547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강론 말씀)
2007.2.26 사순 제1주간 월요일
레위19,1-2.11-18 마태25,31-46
"거룩한 사람이 되는 길"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을 생애의 최고 목표로 삼으라는 말씀입니다.
거룩함의 내용들 비상하지도 애매하지도 않습니다. 아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이웃에 대한 존중과 배려 원칙들입니다.
모세를 통한 주님의 명령입니다.
지극히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소극적 금령들을 말씀하시며,
하느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사람들, 이런 금령들이 자연스럽게 생활화된 사람들입니다.
이어 또 계속되는 금령들입니다.
세력 있는 자들이라고 우대하지도 말고, 정의에 따라 재판해야 한다.”
유별난 사랑 실천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기본과 상식의 준수가 평범하나 실제적이고 필요한 사랑입니다.
오늘날 문제의 심각성은 인간관계에서의 기본과 상식이 잘 지켜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라고 못을 박습니다.
하느님을 닮은 거룩한 사람이 되는 길, 하느님을 경외하며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해서는 안 된다.”라는 소극적 금령에 따른 기본적 관계의 원칙들을 밝히고 있는 반면, 오늘 복음의 말씀은 적극적 사랑의 실천을 권하고 있습니다.
목마른 이들, 나그네들, 헐벗은 이들, 병든 이들, 감옥에 갇힌 이들과 같은 실제적으로 곤궁 중에 있는 이들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주님이십니다.
곤궁 중에 있는 이들에게 실제적 사랑을 베푼 이들에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좋으신 주님은 이 성체성사의 은총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간관계에 충실할 수 있는 사랑을 주십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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