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루카 11,29)

[묵상]

주님께서는 큰 물고기를 시켜 요나를 삼키게 하셨다. 요나는 사흘 낮과 사흘 밤을 그 물고기 배 속에 있었다.

주님께서는 그 물고기에게 분부하시어 요나를 육지에 뱉어 내게 하셨다. (요나 2,1.11)

예수께서 당시 사람들에게 보여주신 가장 큰 표징은 부활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통해 악마와 죄악과 죽음을 이겨 부활로서 승리하신 것입니다.(박도식, 무엇하는 사람들인가, 가톨릭 출판사, 1993, p.153)

저희가 다른 사람의 객관적이고 명백한 잘못을 용서하지 못하는 것이나, 나와 다르기 때문에 미워하는 것이나 모두 나 스스로에게 지는 것 입니다.

악을 저지르는 경향에 굴복하는 것도, 죄지을 기회를 피하지 못하는 것도 모두 지는 것입니다.

저희는 매일매일 살아가면서 악마와 죄악과 죽음과 싸우며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합니다.

사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믿음을 갖는 것보다, 먹고사는 것보다 이것이 더 힘이 들 때가 있습니다.

[기도]

주님, 매일매일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승리하게 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