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99)나를 이끄시는 성령님...(내 체험담)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01 조회수561 추천수3 반대(0) 신고

1984년 저는 살던 주택을 팔고 처음으로 아파트생활을 하게 되었고

주택에 살때 성당 반모임을 가 보니 참 재미가 있었던 기억을 더듬으며

이사 온 이곳에서도 내가 성당 반모임을 찾아가야

내가 원하는 친구나 동네 소식을 알겠다 싶어서...

 

아파트 경비 아저씨를 찾아가서...

< 아저씨 여기 성당 다닌 아줌마가 어디쯤에 사시나요??? >하고 물었다

아저씨는 저기 6층에 1호 아주머니가 성당신자 같던데...가서 한번 물어 보세요...하셨다

 

승강기가 없는 아파트라 6층까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올라가도

나는 어쩐지 기분이 좋았고... 집을 나서기 전에 촛불 키고 기도한 보람이 있구나...하면서

띵똥 하고 초인종을 울렸다

안에서는 *누구세요* 라고 묻지도 않고 그냥 문을 열어 주면서 어서 오세요...했다

나는 깜짝 놀랬으나...들어 가지 않고 여기 성당 다니세요???했다

주인 아줌마는* 어서 들어 오세요...지금 막 시작 하려고 하던 중인데요* 하면서 내 손을 잡아 이끌었다 

 

아~~~이럴 수가 .....

나는 그때만 해도 별로 아는것이라고는 없는데...

이것이 성령의 이끄심이라는 것도 어쩌다가 나중에는 이해가 되었고

지금은 확실히 성령의 이끄심이었노라고 이렇게 체험담을 전해 드리고 있지만

그땐 그것을 몰라서 기절할 뻔 했던 제 체험담입니다

 

그져 이사 왔으니 성당 반모임을 어디서 언제 몇시에 하시는지 알고 싶어서 간것 뿐인디...

제 마음의 진실이 통했는지 성령님은 그날 그 시간 바로 반모임을 시작하려는 바로 그 집으로

저를 친절하게 안내 하시며...제가 그 집 거실에 앉자 마자...성호경 기도를 막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나는 세상에나 만상에나...하며..내가 내가슴을 진정하자고 쓸어 내리며...

아무말도 못하고...그날 그 반모임을 어찌 했는지도 지금 자세히는 모르고...

지금도 그날 그 시간에 오신 성령님이 신비스럽기만 합니다

 

아무리 우연이라고 해드라도 이토록 내 자신이 지금도 감격하고 감동하고 있으니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었습니다

 

좀 게으른 생각이 날땐 이 장면... 성령님이 함께 해 주신 그 시간을 생각하며...

다시 창문을 열어 재끼며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을  청소하듯 집을 청소하기 시작 한답니다

 

그때 그날도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렸고 사순시기가 시작되었던 어느날이라서 ...

오늘도 오늘 복음을 묵상 하다가...구하라 주실것이다...하는 대목에서

나도 모르게 삼천포로 빠졌어도...기쁨입니다 

그날 처음 성령님을 만나던 날은  오늘 생각해도...신비입니다

 

내가 성령님을 잘 몰랐을 때도...성령님은 저를 이끄셨고

그 후에도 아니 지금 오늘도...

저를 ...우리를... 이끄시는 성령님 계시오니...

마냥 기쁘고 행복합니다

 

오늘도 복잡한 생각은 모두 잊고...오로지 오늘 복음말씀을 묵상하면서...

단순한 맘으로 기도하며 몇시간 남지 않은 오늘 하루를 감사하며 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주님 영광입니다 찬미와 훔숭 받으오소서***아멘***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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