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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제 53회. 거룩한 자리. ~♠†/ 오기선[요셉]신부님 이야기 /원작 차 엘리사벳....
작성자양춘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02 조회수593 추천수8 반대(0) 신고

 

†♠~ 제 53회. 거룩한 자리. ~♠†/ 오기선[요셉]신부님 이야기 /원작 차 엘리사벳....


린 시절 어머니에게 삼성산 이야기를 수없이 들었습니다.

요셉 신부는 세 성직자들이 묻혀 있었다는 삼성산 에 가서 묘지를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선배인 정원진 신부가 신학생 시절 당시[14세]에 딱 한 번 가 보았다는 말을 듣고 선배 신부를 설득하였습니다.

“정 신부님, 세 명의 성직자들이 묻혀 있던 삼성산 으로 우리 바람 좀 쐬러 가십시다.”

“글쎄, 너무 오랜 세월이 흘러 찾을 수 있을까 모르겠네!”      

“제가 기록장과 나침반을 가지고 갈 테니 박 신부님과 동행만 해주세요.”


천주교 박해 시절[1839년 기해박해]에 새남터에서 순교한 앵베르 범 주교와

모방 나 신부, 샤스탕 정 신부 등 세 분 성직자의 시신을 포졸 박 바오로는 신분이 드러나게 됨을 직감하게 되자 4년 만에 다시 세 분의 시신을 자신의 문중 산인 삼성산 으로 이장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열세 살 난 둘째 아들[박순집 베드로]을 문중산 으로 데려갔습니다.

“베드로야, 이 자리를 잘 봐 두어라.

새남터에서 순교하신 범 주교님과 나 신부님, 정 신부님, 이 세분이 여기 묻히셨다.

동서남북을 향해 이 표적을 잘 봐 두어라.

이다음에 종교의 자유가 돌아오면 네가 이 자리를 고증해야 되느니라.”

바오로는 세 분이 묻힌 장소에 특별한 표적을 헤 놓고 후일 베드로가 고증을 할 수 있도록 상세히 가르쳐주었습니다.

그 후 박 바오로는 병인박해 때 잡혀 순교하였습니다.

요셉 신부 일행은 험준한 산봉우리에 올라 기록장에 표시한 대로 방향을 명확하게 찾아내었습니다.

세부적으로 작성된 기록장을 보고 요셉 신부는 감탄하였습니다.

“이곳에 하루속히 기념비를 세우고 교우들이 다닐 수 있도록 개발을 해야겠습니다.”

요셉 신부는 기념비를 세우기 위해 이승훈의 묘비를 세울 때처럼 동서분주하여 기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박 베드로의 직계가족들과 김수환 추기경님, 노기남 대주교님, 몇 명의 성직자들과 평신도들이 모인 가운데 삼성산에 기념비[1970년5월12일]를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제 54회~55회 로 이어 집니다.]

 

 

 

 

♠~ 성 요셉 성월 ~♠


성 요셉에게 바치는 기도

○ 우리 주 예수님을 기르신 아버지시요

   정결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이시며

   임종하는 이의 수호자이신

   성 요셉께 간절히 청하오니

● 하느님께 빌어 주시어

   저희가 예수님을 사랑하며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또한 죽을 때에 저희를 지켜주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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