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화해와 이해'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02 조회수675 추천수3 반대(0) 신고

  3월 2일 사순 제1주간 금요일

 

       마태 5, 20ㄴ-26

 

20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21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23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25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26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 * * * ~~~~~~~~~~~~

 

                          화해는 마지막까지 남을 수 있는 오해의
                      여지나 감정까지도 이해하고 감사 주는 것임을 

 

오늘 말씀의 한 부분입니다.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와 함께 법정으로 갈 때에는 도중에서 얼른 타협하여라.' '원한을 품고 있는 형제가 생각나거든 그를 찾아가 화해하고 나서 돌아와 예물을 바쳐라.'


화해를 한다는 것은 서로서로가 맺힌 응어리를 푼다는 의미입니다.


서로서로가 자유롭도록, 이해하고 배려한다는 뜻입니다.

 

복음 말씀은 다음과 같이 계속 이어집니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풀려 나오고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서로서로가 마지막까지 남아 있을 수 있는 오해의 여지나 감정까지도 받아 주고, 감싸주며 이해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나'와 화해하시기 위해 나의 온갖 결함과 죄악을 끌어안으십니다.

당신의 온몸을 던지시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나는 자유와 해방을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힘차게 시작합니다.


그 누구와의 화해를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홍성만 신부-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