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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03 조회수513 추천수6 반대(0) 신고
 

“내 가슴에 문을 열다.”

                 조안 키티스터 수녀


♣ 하느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이들은

처음에는 고생하며 많은 수고를 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고 나면

이루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이 온다.


이는 마치 불을 지피는 일이나 같아서

처음에는 연기가 나서 눈물을 흘리게 되지만

나중에는 바라던 결과를 얻는다.


그러니까 우리는 눈물과 노력으로

우리 안에 하느님의 불을 지펴야 하는 것이다.


영성 생활에서 유념해야 할 중요한 일은

종교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라는 점이다.


하느님은 경당이나

제대위에 계시는 것처럼,


우리 서로 안에

우리 주변 세계에도

똑 같이 계시다는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네 삶의 본질이자

영혼의 숨결로,


우리가 

온갖 형상들 속에서

생명을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끊임없이 부르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하늘나라는 여기에 있다.


우리는 이 자리,

그 곳이 어디든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자리요

생명을 주시는 ‘생명’과 합일하는 장소임에도

늘 다른 어딘가로 향하곤 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과 떨어져 있다는 관념을 버리고,


하느님께서 우주 사방에서 지극히 하찮은

내 삶의 숨구멍들 속으로 스며들어 오고 계심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오늘의 묵상 : 우리가 하느님 앞에서

              피조물임을 분명히 알 때,


              우리는 겸손해질 수 있으며

              우리의 존재가 단지 먼지만도

              못한 것임을 깨닫고,


              진정으로 정을 나누며

              사는 사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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