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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서직, 시종직 수여식에 다녀와서...(3월 1일)
작성자박영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03 조회수638 추천수5 반대(0) 신고

  우리 성당에 경사가 났습니다. 학사님 두 분이 독서직과 시종직을 받으시거든요. 그래서 축하하기 위해서 혜화동에 있는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엘 갔었습니다. 서울 시내 각 성당에서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운동장에는 형형색색 여러 형태의 프랑 카드가 설치되어 있고, 각 성당의 청소년 분과 학생들은 저마다 기쁜 표정들입니다. 우리 성당도 청소년 분과 회장님과 많은 청소년들이 운동장 입구에 프랑 카드를 달고서는 마냥 즐거워합니다.

 

  이곳에 넉넉한 시간에 도착하였기 때문에 잠시 박물관에 들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곳엔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을 중심으로 한 사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제 눈을 잡아둔 곳은 한국인 가톨릭 사제들의 전국 명단이 서품 서열대로 기록된 자료였습니다. 자료를 보면서 느낀 것이 우리나라에 아직도 사제가 많이 부족하구나, 였습니다. (사제의 길이 얼마나 험난하기에......)우리 성당의 정무웅 임마누엘 주임신부님께서는 서품 서열 0948번이셨습니다.

 

 

순위         서품일              서품자            세례명            소속교구

0001     1845. 08. 17.         김 대 건         안드레아           조선교구

0002     1849. 04. 15.         최 양 업         토      마           조선교구

0003     1896. 04. 26.         강 도 영         마  르 코           조선교구

0004     1896. 04. 26.         정 규 하         아우구스티노    조선교구

0005     1896. 04. 26.         강 성 삼         라우렌시오       조선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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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8     1976. 12. 08.         정 무 웅         임마누엘           서울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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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1      2002. 07. 05.        (2002년도 까지의 끝 번호입니다).    

 

  독서직과 시종직 학사님들이 입당하고 사제단과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님, 그리고 교구장님이신 정진석 추기경님께서 입당하십니다. 오늘 독서직과 시종직을 받으시는 학사님들을 보면서 그들이 사제의 길을 가는 모습들을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들의 앞에는 험난한 여정이 많이 놓여 있습니다. 그들이 유혹에 빠지지 않고 모두가 사제 서품을 받았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입니다. 우리 모두는 영원한 사제이신 주님께 성소자들을 위한 기도를 많이 바쳐야 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 영원한 사제이신 주님. 사제들을 위하여 비오니 영육간에 건강 주시고 자비를 베푸소서.  또한,  당신의 모습을 닮아가는 성소자들에게도 자비를 베푸소서.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성인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여 사제들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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