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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제 56회. 순례의 길을 떠나다. ~♠†/ 오기선[요셉]신부님 이야기 /원작 차 엘리사벳......
작성자양춘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04 조회수490 추천수6 반대(0) 신고

 

†♠~ 제 56회. 순례의 길을 떠나다. ~♠†/ 오기선[요셉]신부님 이야기 /원작 차 엘리사벳......


회사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 해외 성지를 일 년간 돌아볼 방대한 꿈을 안고 요셉 신부는 개나리꽃이 만발한 봄날[1972년3월7일] 간단한 짐을 꾸려 멀고 긴 순례의 길을 떠났습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에 있는 마리스타인 피정의 집에 머물게 된 요셉 신부는 5일간 미국인 신자들과 신부님, 수녀님 등 48명과 함께 피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마리스타인 성당에는 295명의 성해[뼈]가 모셔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수난과 일생이 담긴 자료와 성모님, 성 요셉에 대한 자료도 스물네 가지나 봉인되어 있는 것을 알고 요셉 신부는 매우 감격했습니다.

그리고 ‘이 복된 장소에 한국 순교복자들의 성해도 함께 모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요셉 신부는 피정을 마치고 성해 안치소 담당자인 마리로사 수녀님을 만났습니다.

“수녀님, 이 거룩한 곳에 우리 한국의 첫 사제인 순교복자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유해를 모셔 놓고 시성을 위하여 기도해주신다면 우리 한국 교회는 더없이 기쁠 것입니다.

그렇게 해주실 수 있는지요?”

“한국의 첫 사제의 유해를 이곳에 모셔 오신다면 기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요셉 신부의 제안을 마리로사 수녀님이 흔쾌히 받아들이자 요셉 신부는 너무도 기뻤습니다.

마리로사 수녀님의 마음이 변하기 전에 계획을 얼른 성사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행도중 귀국하여 교구에 이 일을 알렸습니다.

교구장[김수환 추기경]은 쾌히 승낙을 하였습니다.

복자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성해와 복자 시메온 장 주교, 복녀 이 발바라의 성해를 연대순으로 약력을 상세히 기록한 후 김수환 추기경의 성해 증명서와 함께 마리스타인 피정의 집으로 모셔 왔습니다.

성당 봉안소에 우리 순교복자들의 성해를 모시고 나니 요셉 신부의 마음은 말할 수 없이 기쁘고 흐뭇하였습니다.........♣~

...................................[제 57회.~제 58회로 이어 집니다.]

 

 

                                            

 

 

          [가톨릭 성가 463번:슨례자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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