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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섬기는 사람'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06 조회수672 추천수6 반대(0) 신고

  3월 6일 사순 제2주간 화요일

 

       마태 23,1-12

 

1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3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4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5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6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7 장터에서 인사 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너희는 스승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9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10 그리고 너희는 선생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11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2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 * * * ~~~~~~~~~~~~

 

                                      섬기는 사람은 남에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군중과 제자들에게,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남에게 보이기 위한 그들의 행위 하나하나를 지적하십니다.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단에는 기다란 술을, 잔치에 가면 맨 윗자리에, 회당에서는 제일 높은 자리를, 길에 나서면 인사 받기를 스승이라 불러 주기를 바라는 것…… 등등


이 지적 사항 하나하나를 대하면서 나에게 해당되는 것이 적지 않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주님은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스승은 한 분뿐이시고, 아버지도 하늘에 계신 한 분뿐이시며, 지도자도 그리스도 한 분뿐이심'을 말입니다. 계속되는 말씀이 마치 사제인 나에게 하시는 것처럼 들려 가슴 뜨끔합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은 이렇게 끝내십니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자신을 낮추고 이웃을 섬기면서 하루하루를 정성되이 살아가도록 마음을 굳게 다지며 또 새로운 하루를 시작합니다.   


                                                  -홍성만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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