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삶은 펼쳐보여야할 하나의 신비이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06 조회수685 추천수7 반대(0) 신고
 

“내 가슴에 문을 열다.”

                조안 키티스터 수녀


♣ 삶은 ?


사람은 저마다 이것에서 저것으로

바뀌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나쁜 것에서 아주 좋은 것이 나오곤 한다.


죄가 우리 자신의 가면을 벗겨내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경우가 잦다.


성숙한 덕은 공격받지 않는 덕이 아니라

시련을 이겨내는 덕이다.


반면에 ‘위대한 선’은 그 결과가 어떠하든 간에

오만으로, 자체의 공정성을 망가뜨리는 독선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삶은 우리가 이기는 시합이 아니고

하느님은 우리가 쟁취해야하는 전리품이 아니다.


우리가 제 아무리 ‘선하다’할 지라도

하느님에게 걸맞을 만큼 선하지는 못하다.


반대로 우리가 제 아무리 ‘악하다’할 지라도

하느님 영역 밖으로 나갈 수는 없다.


삶은 우리가 함께 길을 가시는 하느님께로

다가서는 하나의 발걸음이라는 말이다.


분명한 것은 수많은 형태의 삶이

하나 같이 그들의 터전이 되는 생명을

약간씩 밝혀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 삶은 ? -


삶은 펼쳐보여야 할 하나의 신비다.

삶은 이를 살아감으로써 만들어진다.

삶은 참아 넘겨야 하는 일종의 행사가 아니다.


우리가 삶을 대하는 자세와

우리에게 다가오는 매 순간에서,


우리가 얻어내는 식별력이

영혼의 깊이를 만들고,


우리는 그 깊이를 삶 속에서

지극히 평범한 온갖 사건들 안에

들어내고 있다.


오늘의 묵상 : 세계 60억 인구의 얼굴이

              모두 다 다른 것과 같이 삶에 있어서

              똑 같은 삶이 없으며 삶에는 왕도가 없다.


아내라 할지라도, 자식들이라 할지라도,

삶의 방법은 조금씩 다 다르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삶은 펼쳐보아야 할 신비이고

삶은 삶을 살아감으로써 만들어진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 아닌,

이웃과 내 주변의 사람들의 삶을

격려하고 칭찬하여 주면서,


그들의 삶을 생기 있게 살도록 해주면서

자신의 삶을 활기 있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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