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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십자가의 예수성심을 제 안에 불어 넣어 주소서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07 조회수325 추천수2 반대(0) 신고

선하시고 자비로우신 주님 !

죄 많은 제가 감히 당신 앞에 나와 기도드릴 수 있음은 당신의 크신 자비와 크신 사랑 때문이옵니다.

 

십자가에 달려 계신 당신을 바라보며 당신을 사랑한다고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기를 좋아했습니다.

십자가의 고통을 받아들이기가 겁이 나고 무섭고 두려워 모른 척하며 -십자가 '없는' 사랑-을 택하고

그런 저를 합리화시켰습니다. (그저 당신의 인간적 고통 때문에, 인간적으로 나와 함께 한다고 말만 했습니다)

 

겟세마니 동산에서 피땀 흘리신 사랑하올 주님! 당신이 왜 그토록 근심과 걱정에 쌓여 고뇌하셨는지

전 지금까지 잘 몰랐습니다. 아니, 알려고 하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당신과 함께 있는 것은 어쩐지 두렵고, 무섭기까지 한 일이며 생각하기조차 싫은 일이기만 합니다.

(그래서 십자가 상에서가 아닌 , 십자가 아래에서 당신의 고통에 함께 하는 것이 '인간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는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의 필요성을 느끼시고, 아버지의 뜻에 순명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지금 그렇게 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하온데 주님, 저의 죄악을 들여다보는 것은 싫습니다.

 

십자가 상에서의 고통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십자가 아래에서 고통을 함께 나누고서도 십자가의 고통이다고들 그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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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님, 용서하소서! 저를 고쳐주소서!

 

당신과 하나 되기에 합당한 자 되도록 저의 모든 더러움을 없애주소서.

주님! 저는 죄인이오니 제게 합당한 십자가를 지워주소서!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며 깨끗하여지게 하소서!

 

당신과 함께 못 박히고 죽어 당신과 더불어 부활하여 밝은 날 빛 속에서

당신의 영광을 위해 오롯이 당신의 영광만을 위해 “옳은 일”을 하게 하여주소서!

 

겸손되이 당신 발 앞에 엎드려 청하나이다. 저의 모든 것 다 당신께 맡기나이다.

 

저는 당신 것이오니 당신 마음대로 하소서. 저의 주님! 당신께서 주시는 그 어떤 것이라도

그건 사랑 (예수님의 사랑) 때문이오니 기쁘게 받아 들이며 당신의 뒤 (예수성심)를 따르겠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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