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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을 기쁘게 하는 삶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07 조회수742 추천수0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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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기쁘게 하는 삶


아비멜렉은 정권욕에 가득찬 인물입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아비멜렉은 창세기에 나오는 아비멜렉이 아닌 판관기에 나오는 아비멜렉입니다) 그는 수많은 형제를 죽이고 인근 세겜 사람들을 회유해 왕위에 오릅니다. 형제 중 요탐은 가까스로 피신해 장성한 후 형 아비멜렉의 부당함을 세겜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나무 이야기를 합니다.

나무들이 왕을 세우기 위해 여러 나무를 찾아다닙니다. 올리브나무와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를 찾아갔지만 그들은 단번에 거절합니다. 올리브나무는 기름, 무화과나무는 맛있는 과일, 포도나무는 포도주로써 하느님을 영화롭게 하며 사람을 기쁘게 하고 있기 때문에 구태여 왕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시나무는 자신을 왕으로 세우면 모두 자기 그늘 아래 들어와 섬겨야한다고 호언합니다. 그러나 가시나무에 무슨 그늘이 있습니까. 찔러 피만 나게 하는 가시가 있을 뿐입니다. 이는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망상에 사로잡혀 오직 지배욕만 가득한 형을 빗댄 것입니다.

이 나무 이야기에서 살펴볼 것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앞의 세 나무는 자신들의 귀한 것, 선한 것, 달란트가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둘째, 그 귀하고 좋은 것들이 하느님과 이웃에게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를 알았습니다.
셋째, 그것을 하느님을 섬기고 이웃을 기쁘게 하는 도구로 썼습니다
.

하지만 가시나무는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무지했습니다. 가시나무는 울타리가 돼 그 안의 것들을 악한 것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음에도 그것을 모르고 분수없이 나선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이웃에 해악을 끼치고 결국에는 자신까지 찔러 죽게 합니다. 아비멜렉이 그랬습니다.
이후 그는 한 여인이 높은 곳에서 던진 맷돌에 맞아 크게 다치자 자신의 체면을 위해 병기장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하는 가련한 존재로 생을 마감합니다. 회개도 하지 못하고 말입니다.

나무 이야기를 통해 나는 과연 어떤 나무인가 따져보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올리브나무와 무화과나무, 포도나무, 가시나무의 요소들을 다 내 안에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기름이나 과일, 포도주들과 같은 내 안의 선하고 바르고 귀한 달란트들이 어떤 것인지 먼저 발견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하느님을 영화롭게 하고 이웃을 기쁘게 하는데 어떻게 쓰일지를 알아야 합니다. 이어서 섬김과 베풂의 도구로 그것들을 온전히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내 안의 가시나무와 같은 요소는 시시때때로 찾아 제거하고 불살라버려야 합니다. 그러하지 않으면 그로 인해 교만하고 방자해져서 하느님의 영광을 가리고 이웃을 해치며 나를 쓰러뜨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느님은 이웃과 따로 가는 분이 아닙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영화롭게 한다면 이웃에 대해서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올리브나무나 무화과나무, 포도나무의 섬김과 베푸는 기쁨의 대상이 하느님과 이웃인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지금까지 주신 축복과 은총으로 새롭게 발견한 자신의 달란트를 통해 하느님과 이웃을 영화롭게 하고 기쁘게 섬겨나가야 할 것입니다.

(성직자 오송자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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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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