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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 (3월8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08 조회수709 추천수7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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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부자는 불행한 인간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불행하고 불쌍한 사람은 바로 이 부자의 모습을 통하여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은 회개하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갈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모습에서 이 부자의 탐욕스러운 모습을 전혀 볼 수 없는 사람에게는 오늘의 복음 말씀이 한낱
 
남의 이야기로만 여겨질 것이므로 삶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정말 이 부자와 같은 사람이 아닐까요? 이 질문에 대답하려면 먼저 복음에서 말하는 이 부자가 과연
 
어떤 사람인지를 제대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 부자는 복음서 자체로 볼 때 악한 행동이나 범죄를 일삼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자신의 재산을 가지고 화사하고 값진 옷을 입고 다니며 날마다 즐겁고 호화로운 삶을 살았을 뿐입니다.
 
라자로가 대문 앞에서 음식을 주워 먹으려 했음을 알았지만 못살게 학대한 사실도 없습니다. 이 부자가 잘못
 
한 일이 있다면, 재산을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만 사용한 것과, 집 앞에 있는 불쌍한 라자로에게 전혀
 
관심을 쏟지 않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죄를 구체적으로 범하는 것보다 더 경계해야 할 것은 사랑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게으름과 무관심입니다. 지금 자신의 모습 속에서 이 부자의 탐욕과 이기심 그리고 이웃에 대한 무관심을
 
 찾아볼 수 있는 사람만이 하느님 앞에서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 하느님, 죄 없는 사람을 사랑하시고 죄로 더럽혀진 사람은 다시 깨끗하게 하시니,
 
저희 마음을 하느님께 이끄시고 성령의 열정을 저희에게 주시어, 굳은 믿음으로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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