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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제 61회.~제 62회. ~♠†/ 오기선[요셉]신부님 이야기 /원작 차 엘리사벳......
작성자양춘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08 조회수606 추천수4 반대(0) 신고

 

†♠~ 제 61회.~제 62회. ~♠†/ 오기선[요셉]신부님 이야기 /원작 차 엘리사벳......


[제 61회: 영적 아버지와의 만남]


마에서 요셉 신부는 바오로 6세[262대 교황] 성하를 알현[1972년 11월 15일]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교황 성하를 뵙고자 모인 일만여 명의 순례자 가운데 단 12명만이 특별 알현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하를 단독으로 면담하는 것입니다.

드디어 차례가 돌아오자 요셉 신부는 떨리는 마음으로 성하 앞에 나아갔습니다.

성하의 모습은 매우 정정해 보였고 웃는 낯으로 요셉 신부를 맞이해주셨습니다.

성하의 인자하신 모습을 대하자 요셉 신부는 떨리는 마음이 서서히 가라앉았습니다.

“순교복자 79명이 나신 한국에서 온 오기선 요셉 신부입니다.

성하를 뵙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반갑습니다. 여행에 불편은 없었습니까?”

“성하를 뵙는 기쁨으로 모든 피로가 싹없어졌습니다.

 성하를 뵙게 된 영광으로 힘이 솟는걸요.”

바오로 6세 성하께서 요셉 신부의 인적 사항을 모두 기억하고 인자하게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고 요셉 신부는 감격하였습니다.

“요즈음 한국이 세계의 이목을 끌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이 하루속히 통일이 되기를 매일미사와 기도 속에 기억하겠으니 한국인 모두에게 전해주시오.

자! 이 메달을 기념으로 드리지요.”

바오로 6세 성하께서는 당신의 얼굴이 찍힌 기념 메달을 요셉 신부의 손에 꼬옥 쥐어주시면서,

“즐겁고 보람 있는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4분 동안의 알현이었지만 사랑이 담긴 말로 성하께서 들려주신 말씀이 요셉 신부는 평생 잊혀 지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62회: 아키타의 기적]


본 아키타현에 있는 한 작은 수녀원[성체봉사회]에는 목각으로 만들어진 성모상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는 소문이 매스컴을 통해 전 세계까지 알려졌습니다.

성모 신심이 강한 요셉 신부는 현지를 답사하기 위하여 비행기로 현해탄을 건넜습니다.


수도원에 도착하자 요셉 신부는 첫 기적을 목격한 사사가와 아네스 수녀를 만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직접 듣게 되었습니다.

성체봉사회는 여덟 명의 수녀들이 살고 있으며 두 사람씩 교대하면서 24시간 동안 성체조배를 하는 수녀회였습니다.

1975년 1월 4일 처음으로 목각 성모상에서 눈물이 흘러내리는 기적이 발생했습니다.

이전에도 신비스런 전조가 여러 번 있었으나 아네스 수녀는 침묵하고 있었습니다.

성모상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은 멈추었다 이어졌다 하면서 때에 따라 흘러내리곤 했는데, 이 현상을 목격한 사람들이 늘어 감에 따라 일본 전 지역으로 퍼져 나가 방문자들의 발길이 끊어질 사이가 없었습니다.

기적을 목격한 방문자들 중에는 회개하는 사람, 신앙을 개종하는 사람, 질병이 치유되는 사람 등 신비한 체험을 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 사건의 원인을 3 개월 동안 과학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해 보았으나 결과는 틀림없는 사람의 눈물이라고 진단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목각을 조각한 조각사도 와서 성모상을 조사해 본 후 똑같은 말을 하며 자신은 무신론자이지만 신의 세계가  있다면 하느님의 능력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네스 수녀에게 모든 자초지종을 상세히 듣고 요셉 신부는 너무나도 감격하였습니다.

요셉 신부가 아키타에 온 이튿날 오후에 아네스 수녀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성모님께서 또 눈물을 흐리기 시작하셨다는 전갈이었습니다.

요셉 신부는 서둘러 경당으로 달려갔습니다.

“아......!”

요셉 신부는 갑자기 심장이 멈추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목각으로 된 작은 성모님 상에서 정말로 수정 같은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모 어머님이 내 죄 때문에 우시는구나!”

요셉 신부는 성모상 앞에 엎드려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한없이 울었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이 죄인을 용서해주십시오.”

아네스 수녀가 성모상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솜으로 닦아드리는 것을 보고 요셉 신부도 함께 솜으로 성모님의 눈물을 닦아드렸습니다.

눈물은 닦아도, 닦아도 샘솟듯이 계속 흘러내렸습니다.

요셉 신부는 성모상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솜에 적셔 작은 병에 담았습니다.

4시 35분부터 흐르기 시작한 눈물은 35분 동안 계속 되다가 5시 10분에 멈추었습니다.

서울로 돌아올 때 눈물이 담긴 병과 눈물 흘리는 성모상의 사진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서울 레지오 마리애 후원회 회원들과 성모 신심이 두터운 사람들에게 아키타의 기적을 증언하면서 성모님의 눈물을 조금씩 나누어주었습니다....♣~

...................................[제 63회.~제 64회로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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