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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사순 제 3주일 - 회개하지 않으면 (故 김용배 신부)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09 조회수605 추천수1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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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 3주일   회개하지 않으면


오늘 복음은 비록 지나간 일이긴 하지만 처참한 역사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요즈음도 이와 같은 역사가 여기저기서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걸친 대형 사고와 대참사가 여기 저기서 일어납니다. 수많은 목숨을 빼앗은 참사를 우리는 강 건너 불 구경하듯 우리와는 아무 상관 없는 일처럼 그저 지나쳐 버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리스도는 바로 우리와 상관 있다고 지적하시면서 그런 변을 당한 자들이, 살아 남은 그 주변 사람들이나 우리보다 더 죄가 많아서 그런 변을 당한 것으로 생각지 말라고 이르십니다. 우리들도 회개하지 않으면 누구를 막론하고 그렇게 망한다는 큰 경고를 분명히 하십니다. 물론 예기치 않은 일은 선인들에게도 악인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깨어서 정신을 차리고 있으면서 그런 일을 접하는 사람들에겐 걱정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 반면에 정신 없이 자기 마음 쏠리는 대로 거리낌 없이 죄악과 한짝이 되어 그 길을 계속 고집하며 회심하지 않는 악인들을 하느님은 그런 모양으로 벌하실 수도 있으시다는 역사의 가르침을 주십니다. 죄대로 당장 갚으신다면 우리 중의 어느 누가 지금 살아 남을 자격이 있을까요? 시간의 여유를 주시는 뜻은 한 번 더 회심할 기회를 주시기 위함인 것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그분의 목소리를 오늘 듣게 되거든 너희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말라"(시편 94,7-8)는 말씀은 우리 전 신앙 생활이 반성의 나날이 되어야 함을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오늘 복음 말씀따라 열매맺지 못하는 나무는 공연히 땅만 차지하는 쓸데없는 나무이므로 결국 베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하느님이 "넌 이제 더 이상 필요없다"라고 결정내리실 경우엔 영원한 멸망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깊은 침묵 속에서 참아 주시고 당신께로 돌아오도록 끝까지 기다려 주시며 때때로 보여 주시는 이런 역사의 경고들은 우리들을 책벌하시려는 것만이 아니고 하느님의 사랑 안에 끌어들이시려는 하느님의 자비스런 경고들입니다.
그러나 끝내 하느님의 인자하심을 비웃고 조롱이나 하듯 하느님의 관대하심을 악용하는 자들에게 복수의 심판 날까지 가기 전에라도 하느님은 지금 당장 이렇게 응징하실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경고를 주십니다
.

한 마디로 지금 우리가 살아 남아 있는 것은 우리가 살아 남을 만한 자격이 있어서도 아니고 죄가 없어서도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우리 자신이 회심하도록 남겨 주신 날들임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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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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