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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드러내야 감추인다
작성자김열우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10 조회수499 추천수1 반대(0) 신고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드러낸 것이 감추이지 않을 것이 없다.

이는 진실의 강한 능력에 대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실은 언제든, 반드시 비밀을 드러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텔레파시, 독심술 등, 초능력에 의해 마음이 읽히기 때문에 실상 세상에 어떤 비밀도 있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죄악은 그 주인을 반드시 찾으며, 악마가 사람들의 실수를 그냥 지나쳐 묵과하는 법도 없습니다.

한 번의 작은 실수를 빌미로, 계속 더 큰 죄악을 저지르게 만드는 것이 악마의 속성입니다.

그러므로 작은 실수라도 저지르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하며, 잘못을 저질렀다면, 지체말고 회개하여 악마가 빌미삼을 비밀을 지니지 말아야 합니다.

 

드러낸 것은 공개된 만큼, 지나친 상상이나 오해를 불식시켜 면죄부가 되기도 하며, 심지어는 용기있는 멋쟁이로 만들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보통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잘못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드러낸 만큼 더 이상의 비밀도 아니고, 논죄의 대상에서 벗어나게 되기도 할 것입니다.

 

진실보다 강한 것은 없습니다. 진실과 정의는 항상 승자가 됩니다.

누구나 허물이 있고, 한 두 가지 비밀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악마가 물고 늘어져 현재보다 악화될 것이라면 드러내는 것이 지혜입니다.

적어도 당장 부딪치는 시련과 고난보다 자신이 더 강하다고 믿는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치부를 드러내 면죄를 받으려는 것이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거나 편견이나 오해, 또는 지나친 상상을 불러 일으켜, 거꾸로 악마의 시험거리를 만든다면 지양하는 편이 나을 것입니다.

 

문제는 자신을 괴롭히거나 불편하게 하는 문제들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고 평화로운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임금님의 귀는 당나귀 귀 라는 비밀을 가지고 가슴앓이를 하던 이발사가 해결하였던 대나무 밭을 찾아내는 것일 것입니다.

(이토록 사람은 비밀이나 죄악을 가지고 평안을 누리며 살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께 회개하여 자유를 얻는 길-

만민이 기도하는 집, 성전을 찾거나 자기 집 은밀한 기도처 골방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마음을 깨끗이 청소하여 비워낸 후 에라야 자유와 평화를 가득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자유와 평화를 얻기 위한, 그리고 악마의 구렁에 다시는 빠지지 않기 위한 최선의 길이 될 것입니다.

07년 3월 4일 10시 57분 12초

07년 3월 10일 12시 45분 33초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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