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에 문을 열다.”

                조안 키티스터 수녀

♣  독선은 ?

독선은 

정의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잔악한 행위이다.

우리는 때로 독선적인 친구나 이웃,

또는 가족과 상대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을 때

우리가 남을 단죄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인간은 자칫 독선의 함정에 걸려

자신에게 요구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남에게 요구하게 된다.

독선은 

암처럼 자각 증세를 나타내지 않게 되고

자신의 영혼을 갈수록 파괴해가는 영혼의 암이다.

그리하여 ‘독선’은 남들의 죄는 헤아리면서도

자신을 바라보는 눈은 아예 없는 내적 시각장애이다.

독선적인 영혼은

자기만이 바른길을 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하느님께

우리 안에 부족한 것이 있으면,

눈감아 주시도록 청원할 것마저

부인하는 오만에 빠지게 되는 것이

바로 독선인 것이다.

독선은 우리 내면의 결함을

치유하지 못하도록 가로 막는다.

오늘의 묵상 : 자기 과시가 극에 달할 때

              그것이 독선일 수 있다.

자기 잘난 맛에 산다고

남을 무시하는 태도는 바로 독선에서 온다.

독선은 암처럼 자각 증세가 없다.

다른 사람들이 존중할 때

비로소 그가 존경 받고 있다는 것을

왜 ? 모르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