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 (3월 20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20 조회수592 추천수7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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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유다인들은 물을 두려워하였을 뿐 아니라 물에는 어떠한 신이 살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벳자타 못 주변에 모여든 수많은 병자들이 물이 출렁거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당시의 미신 때문인데, 벳자타 못의 물이 출렁일 때 가장 먼저 그 물에 들어가는
 
사람은 자신의 병을 깨끗이 치유받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삼십팔 년 동안 앓고 있는 병자의 치유 이야기를 봅니다. 이 병자는 자신이 분명
 
그 연못에 먼저 들어갈 수 없음에도 낫고자 하는 희망을 버리지 않은 채 계속 그 연못가에 누워 있었습니다.
 
곧, 자신의 힘으로는 치유될 수 없음을 알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병자를
 
보시고 안타까운 마음에서 “건강해지고 싶으냐?”는 짧은 물음과 함께 병을 치유해 주십니다.
 
치유를 위해 이 병자에게 필요했던 것은 오로지 나으리라는 희망과 믿음뿐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있을 때에 당신의 자비하신 마음으로 치유해
 
주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유의 은총이 있기까지 때로는 삼십팔 년과 같은 기나긴 시련의 기간이 필요할지
 
도 모릅니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낫기를 바라는 소망보다 그 소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기다리는
 
 인내의 마음일 것입니다. .
 
"♡  주님, 이 참회와 기도의 때에 저희 마음을 바로잡아 주시어,
파스카 신비를 올바로 깨달아 열심히 살게 하시고,
 
 
 
성부와 성령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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