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 (3월25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25 조회수675 추천수5 반대(0) 신고


photo252.jpg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래전 미국 뉴욕의 한 법정에서 빵을 훔치다 잡힌 한 가난한 사람에 대한 재판이 있었습니다.
 
그는 며칠을 굶주리다 더 이상 배고픔을 견디기가 어려워 상점에서 빵을 훔쳐 나오다 발각되었던 것입니다.
 
자초지종을 모두 들은 재판관은 다음과 같이 판결을 내렸습니다.
 
“피고는 자신의 굶주린 배를 채우려는 개인적인 욕구를 절도라는 범죄의 방법을 통해 충족하려
 
했으므로 이에 대한 마땅한 대가를 받아야 하는 바, 벌금 100불을 선고합니다.”
 
이 가난한 사람은 하루 한 끼조차 해결할 수 없는 자신이 어떻게 저 벌금을 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얼굴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그런데 판사의 선고문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피고가 자신의 굶주림을 이러한 방식으로밖에 해결할 수 없도록 만든 본인을 포함한
 
우리 모두는 사실 이 피고의 죄를 용인한 사회적 공범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벌금을 본인과 배심원 여러분들에게 함께 부과하는 바입니다.”

판결문을 다 읽은 재판관은 즉시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몇 달러를 꺼내 모자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배심원들에게 돌려진 이 모자에 담긴 벌금, 아니 성금은 이 가난한 죄인이
 
다시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재판관의 지혜가 담긴
 
이 판결은 참으로 모범적인 판례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게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자비가 필요한 죄인들입니다.

 
자비를 베풀지 않은 자는 가차 없는 심판을 받습니다. 자비는 심판을 이깁니다”(야고 2,12-13).
 
"♡  주 하느님, 성자께서 죽기까지 세상을 사랑하셨으니,
 
저희도 그 사랑 안에서 기쁘게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