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미리읽는 성서묵상 [수요일]& 영상으로 초대
작성자원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27 조회수429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서묵상과 영상으로 초대 (수요일) ★

<하느님께서 천사를 보내시어 당신 종들을 구해 내셨다.> ▥ 다니엘 . 3,14-20.91-92.95 그 무렵 14 네부카드네자르가 물었다. “사드락, 메삭, 아벳 느고! 너희가 나의 신들을 섬기지도 않고 또 내가 세운 금 상에 절하지도 않는다니, 그것이 사실이냐? 이제라도 뿔 나팔, 피리, 비파, 삼각 금, 수금, 풍적 등 모든 악기 소리가 날 때에 너희가 엎드려, 내가 만든 상에 절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곧바로 타오르는 불가마 속으로 던져질 것이다. 그러면 어느 신이 너희를 내 손에서 구해 낼 수 있겠느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가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이 일을 두고 저희는 임금님께 응답할 필요가 없습니다. 임금님, 저희가 섬기는 하느님께서 저희를 구해 내실 수 있다면, 그분께서는 타오르는 불가마와 임금님의 손에서 저희를 구해 내실 것입니다. 임금님,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저희는 임금님의 신들을 섬기지도 않고, 임금님께서 세우신 금 상에 절하지도 않을 터이니 그리 아시기 바랍니다.” 그러자 네부카드네자르는 노기로 가득 찼다. 그리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를 보며 얼굴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가마를 여느 때에 달구는 것보다 일곱 배나 더 달구라고 분부하였다. 또 군사들 가운데에서 힘센 장정 몇 사람에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를 묶어 타오르는 불가마 속으로 던지라고 분부하였다. 그때에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깜짝 놀라 급히 일어서서 자문관들에게 물었다. “우리가 묶어서 불 속으로 던진 사람은 세 명이 아니더냐?” 그들이 “그렇습니다, 임금님.” 하고 대답하자, 임금이 말을 이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네 사람이 결박이 풀렸을 뿐만 아니라, 다친 곳 하나 없이 불 속을 거닐고 있다. 그리고 넷째 사람의 모습은 신의 아들 같구나.” 네부카드네자르가 말하였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그분께서는 당신의 천사를 보내시어, 자기들의 하느님을 신뢰하여 몸을 바치면서까지 임금의 명령을 어기고, 자기들의 하느님 말고는 다른 어떠한 신도 섬기거나 절하지 않은 당신의 종들을 구해 내셨다.”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 요한. 8,31-42 그 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 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아무에게도 종 노릇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찌 ‘너희가 자유롭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십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죄를 짓는 자는 누구나 죄의 종이다. 종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무르지 못하지만, 아들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무른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 나는 너희가 아브라함의 후손임을 알고 있다. 그런데 너희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이야기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실천한다.” 그들이 “우리 조상은 아브라함이오.” 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아브라함이 한 일을 따라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너희는 지금, 하느님에게서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이야기해 준 사람인 나를 죽이려고 한다. 아브라함은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 그러니 너희는 너희 아비가 한 일을 따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우리는 사생아가 아니오. 우리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느님이시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하느님께서 너희 아버지 시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할 것이다.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와 여기에 와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다.”

    오늘 민수기의 내용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이집트를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인간은 본성상 자유로운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삶을 시작할 때에도 주어진 환경과 인간관계에 따른 수많은 외적 자극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이러한 처지는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수많은 선택의 상황에서 인간은 자유 의지를 통해 특정한 선택을 할 수는 있을지언정 그 선택을 부추기는 환경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진리를 깨달으면 우리는 진정 자유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세상의 온갖 영향력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해 주십니다. 왜냐하면 주님 자신이 구원과 해방이요 자유 그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유한한 생명은 영원한 생명 자체이신 주님 안에서 공포와 불안이 없는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 두 번 째 묵 상 ★
    신앙인인 우리가 지녀야 할 삶의 태도는 참으로 분명합니다.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도 죄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시고 자유롭게 살아가도록 하셨기에, 은총을 입은 우리는 죄의 유혹을 물리치며 살아가야 합니다.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 그러면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어쩔 수 없는 내 사랑> 오늘 복음을 묵상하던 중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가운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에 귀가 솔깃해졌습니다. 인간 존재는 근본적으로 끊임없이 "자유"라든지 "홀가분함"을 추구하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끊임없이 가출(家出)을 시도하고, 또 어른들도 출가(出家)를 염원하는 것 같습니다. 틈만 나면 우리는 좀 더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왠지 모를 답답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삶의 부담을 털어 버리기 위해서 몸부림을 칩니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왠지 모를 이 속박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러나 마음뿐이지요. 몸은 언제나 바닥을 헤맵니다. 뭔가가 뒤꿈치를 늘 붙잡고 있는 듯 합니다. 늘 무엇인가에 억눌려 부자연스럽게 살아갑니다. 왠지 뭔가 부담스럽고, 뭔가 어색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마도 인생의 진리를 아직 깨닫지 못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생의 목표, 삶의 본질적인 의미, 존재의 이유를 깨닫기까지는 항상 불안하고 흔들리는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가 봅니다. 우리 모든 인간의 존재 이유랄까 삶의 의미는 항상 하느님과 결부되어 있습니다. 그분의 손아귀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결국 그분의 손바닥 위에 살아갈 때, 그분 말씀에 따라 살아갈 때 비로소 의미를 발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인 듯 합니다. 그분 안에 쉬기 까지는, 그분께 닷을 내리기까지는 쉴새 없이 흔들리는 것이 우리네 삶인 듯 합니다. 때로 하느님의 말씀과 그분의 계명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때로 중압감을 주는 듯하지만 그분 말씀과 계명의 핵심을 깨닫기만 한다면 결국 감사만이 남게 됩니다. 기쁨과 찬양만이 남게 됩니다. 행복함만이 남게 됩니다. 성서 모든 말씀의 종합은 사랑입니다. 성서 말씀의 최종적인 결론이자 핵심은 우리 인간을 향한 그분의 측은지심이자 자비입니다. 모든 계명을 다 요약하면 결국 사랑만이 남게 됩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질책도, 그분께서 보내시는 십자가도, 견디기 힘든 시련도, 끔찍스런 경고 말씀도 다 하느님 사랑을 기반으로 하는 것입니다. 결국 사랑입니다. 성서 말씀을 읽을 때 마다 눈으로만 읽지 마십시오. 글자 그대로만 해석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성서 말씀을 이루고 있는 모든 단어 하나 하나 그 이면에 숨어 있는 하느님 자비의 얼굴을 찾아보도록 힘쓰십시오. 결국 그분은 어쩔 수 없는 분입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우리를 용서하시고, 다시 한번 받아들여 주시고, 어쩔 수 없이 구원하실 수 밖에 없는 연민과 사랑의 하느님이십니다. 어쩔 수 없는 내 사랑이십니다.

    ★ 묵 상 ★
    오늘의 말씀은 참된 자유에 관한 가르침입니다. 예수께서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 그러면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한8,31-32) 여기서 말씀하시는 자유란 외적인 자유라기보다 내적이고 영적인 자유입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삶의 굴레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고, 직장이나 학교와 같은 단체에 소속되어 있으며,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하고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나지 못하는 입장입니다. 우리가 자유를 찾기 위해서 만일 그러한 굴레로부터 벗어나려고 한다면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굴레 안에 있으면서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몸은 비록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지만, 영혼에 진리를 품고 있다면 말입니다. 한 예로, 만나기 싫은 사람을 만나러 가야하는 발걸음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발걸음을 생각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일미사에 참여하는 것을 의무로 생각한다면 귀찮은 생각도 들고 때로는 매주 미사에 참여하는 것이 짐스러워 냉담을 해 버리고 싶은 마음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사가 얼마나 은총 가득한 시간이며, 빵과 포도주가 주님의 살과 피로 변화되는 기적의 시간이며 바로 그 주님과 하나 되는 감격의 시간임을 느낀다면 발길이 저절로 성당으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제 1독서에 나오는 세 젊은이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그 당당함이 바로 하느님께 대한 믿음 즉 진리에 대한 확신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늘은 저도 참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게 하여주십사 하고 주님께 청해봅니다.

    ★ 기 도 ★ 주님, 화덕 앞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았던 세 젊은이의 자유로움을 사모하나이다. 지나고 보면 그리 중요하지도 않은데 목숨을 걸다시피 매달리는 집착과 좋지도 않은 것을 늘 마음에 두어 노심초사하며 불안 해하는 소심함을 이제는 주님께 모두 맡기고 싶나이다. 주님,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고 늘 마음에 두고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 꿈의 주식회사 / 고 도원의 아침편지 나는 우리들 모두가 하나씩의 꿈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 모두 다 꿈의 주식들을 가지고 있어, 우리 사회가 거대한 꿈의 주식회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자신이 꿈꾸는 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기 시작하는 것이 바로 행복이다. 꿈을 꾸고 있는 모든 시간이 바로 행복이다. ◈ 고도원의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중에서 ◈ * 큰 실패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건강을 잃을 수도, 재산을 날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경우에도 꿈을 잃으면 안 됩니다. 꿈을 잃는 것은 마지막 씨앗마저 잃는 것이요, 씨앗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기 때문입니다. 단 하나가 뿌려져도 열이 되고, 열이 모여 백이 되고 천이 되는 것이 씨앗입니다. 작은 씨앗 하나가 큰 숲을 이룹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