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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리아는 향유(성령상징)를 가지고 하늘나라를 준비하다(요한복음12,1~11)/박민화님의 성경묵상
작성자장기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02 조회수1,211 추천수17 반대(0) 신고

2007년 4월 2일 월요일 성주간 요한 12,1-11

 

예수께 향유를 발라 드리다(요한 12,1~11).

 

베다니아  마리아가,

예수님께 향유를 발라드리는 것은

특별한 구원적인 뜻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파스카의 희생양의 실체이며,

하느님께서는 마리아를 통해서 기름(성령)을 발라서

대사제로 축성하시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향유는 마리아가 일생 모은 재산을 말하며

마리아가 가진 모든 것, 전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도유(기름 바름)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행위이고 예수님의 장사를 의미하며,

마리아가 자신의 귀중한 것을 팔아서

보물인 예수님을 사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귀중한 것을 팔아서

하느님이신 예수님을 사서 하늘나라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는

하느님이신 예수님을 은전 30닢에 팔아서

세상의 것인 돈을 받는 것입니다(마태 26,14~16).

 

우리들도 매일매일 내가 마리아 역할을 하는가 하면

유다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차원을 달리해서 보면

마리아가 예수님의 머리에 기름을 부은 행위는

구원역사에서 큰 뜻이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왕이나 제사장으로 임명할 때

기름을 부어서 축성을 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마리아를 통해서

예수님께 기름을 부으신 것은

예수님을 대사제로 임명하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7,11을 보시면

일반 제사장은 아론의 번차를 따라서 임명이 되었지만

예수님은 하느님께서 멜기세댁의 번차를 따라서

대사제로 임명을 하셨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갈바리아산에서 어린양으로서

희생 제물이 되시고 또한 대사제가 되셨습니다.

 

우리들도 세례를 받을 때 도유기름 받음으로서

평신도 사제직, 평신도 예언직, 평신도 왕직을 받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사제나 예언자나 왕은 기름을 발라서 축성을 하셨던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의 죽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다시 예수님께서는 요한 13장에서,

세족례를 통해서 다시 설명을 해 주시는 것입니다

 

1  해방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아로 가셨다.

   그곳에는 그분이 죽은 이 가운데서 살리신 라자로가 있었다.

 

2  거기서 예수를 위해 잔치를 베풀었는데 마르타가

   시중을 들었고,

   라자로는 그분과 함께 자리한 사람들 가운데 끼여 있었다.

 

3  그런데 마리아가 값진 순 나르드 향유 한 리트라를 가져와서

   그분 발에 바르고 머리카락으로 발을 닦아 드리자

   집 안이 향기로 가득 찼다.

 

설명: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천국완성과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죽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즉 부활한 자와 예수님을 하느님으로 만나는 자는

      예수님이 죽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율법에 있는 사람이 은사인 나무잎으로 자라서

      꽃이 피고 향기가 난 후에 열매가 나오는데

      이 때 사랑의 열매가 나오는 것입니다.

 

      머라카락도 육적인 사람들을 상징합니다.

                            (에제키엘 5,1)

      향유를 바르고 머리카락으로 닦아 드리는 것은

      영접(고린 후 2,14)을 의미하며  겸손을 의미합니다.

 

      요한 13장에서

      예수님께서 다시 사도들의 발을 씻겨 주시는 것이

      예수님과 관계를 맺는 것이며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세족례인 것입니다.

 

      집에서 어머니 발을 씻겨 드리세요.

      어머니가 아니 계시면 부부끼리

      또 자식 형제들끼리 씻겨 드리세요.

 

4  이 때 예수의 제자 가운데 하나이며

   나중에 그분을 넘겨줄 유다 이스가리웃이 말했다.

 

5   "어찌하여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지 않소?"

 

6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염려해서가 아니라,

   돈주머니를 맡아 있으면서 거기 넣었던 돈을 가로채곤 하는

   도둑이기 때문이었다.

 

설명: 돈주머니 이야기는 가리옷 유다의 이야기이면서

      나의 이야기입니다(마태 6,24).

 

      도둑이라는 뜻은 육적으로는

      세상의 돈을 도둑질하는 것이지만

      영적으로는 

      그리스도를 주지 않고 자기의 의로 일을 하면서,

      하느님께 바쳐야 할 영광을 자기가 받는 사람이

      영적인 도둑인 것입니다.

 

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냥 두시오. 내 장례날을 위해 간직한 것을 쓴이오.

 

설명- 아가페 사랑을 하면 속성상 죽음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8  가난한 이들은 주변에서 늘 만나게 마련이지만

   그대들이 언제까지나 나와 함께 있는 것은 아닙니다." 

 

9  예수께서 거기 계시다는 것을 알고 많은 유대인 군중이 몰려왔다.

   예수를 보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분이 죽은 이 가운데서 살리신 라자로도 보기 위해서였다.

 

설명- 라자로는 살아 있기 때문에 복음과 하느님이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살아나서 부활하여 사랑의 사람이 되면

      가만히 앉아 있어도 밥을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복음과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로 살아가는 것이 기도이며 복음 선포입니다.

 

10  그래서 대제관들은 라자로도 죽이기로(박해) 결의했다.

 

11  라자로로 말미암아 많은 유대인이 자기들을 떠나

    예수를 믿게 되었다'(복음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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