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묵상 중 기도 해 주세요
작성자김은기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03 조회수839 추천수15 반대(0) 신고

 

                          천년바위처럼 꿋꿋하게 살리라

 

      † 찬미 예수님

 

      이글을 쓰며 좌절하지 마시라 졸필을 들어 보았습니다,

 

        그때가 2003 년 1 월 25 일 오후 1 시 20 분경 건물 옥상의 큐비클 작업준비만

        하러 올라 갔다가 문을연 기억뿐 어디선가 어렴풋이 들려오는 소리 잘르라는

        목소리,나중에 전해들은 바로는 부천순천향 병원에서 집사람이 해준 가락지를

        자르라는 소리였다,다시 엠부런스로 창동 한일병원으로 이송 늦은시각 화상병

        동으로 입원 옆에는 집사람과 늦게본 중학생이던 딸 양가 형제들 그때부터 병

        마와 싸워야 했다,22900V의 고압에는 장기가 녹거나 사흘을 넘기는 이가 드물

        었다,그러니99.9%는 죽고 0.1%생존 이라는 등식이 이루어 지는지도 모른다,

        

       오른손 왼손 오른발 머리도 왼통 붕대로 둘둘말아서 이집트 피라밋에서 발견되

      는 미이라와 흡사하게 생각하면된다,그날부터 나와의 싸움이다,난혼자 고통을

      감수하며 무지하게 노력하였는데 지금와서 집사람이 10분마다 5분마다 깨웠다

       한다,될수 있으면 힘들지 않게하려 노력 했것만 워낙 등이 뜨거워 허리밑을 시

      트를 말아 고이고 선풍기를 돌려되는 일은 다반사가 되어버렸다,왼팔을 절단해

      야 된다는 의사굳塤纛?말씀과 함께'예'그렇게 합시다,했더니 쉽게 잘르라는 사

      람 처음 이래요,얼굴은 2도에서3도 화상이라 시꺼멋게 그을리고 머리도 타버려

 

       머리 뒷쪽은 뼈까지 타버려 그라인다로 갈아내고 오른쪽 옆부분 머리를 금잔디

        처럼 떠내어 뒷머리 쪽에 이식하고 옆 머리때어낸곳은 허벅지에서 피부를 넓게

       떼어 이식하고,오른팔 살떼어 오른발 엄지바닥쪽 뼈위에 이식하고 총13번이라

       는 수술을 받았다,팔은 잘라내고,매일밤 잿빛으로 변한살을 마취도 않하고 가위

       로 도려낼때의 아픔이란,거즈를 접어서 이에다 물고 음 하며 견디기를 수없이

         했었다,다른 분들보다 쉬아물어 가는데 이럴경우 환자의 긍정적 사고방식이

        빠른속도로 아물게 해준단다,수술할때마다 탈없이 아물어 주어서 얼마나 고마

        운지 모른다,10개월의 수술이 마무리 될무렵 동사무실에 장애자 신고 하란다,

       

         평생 일어서지 못하는 1 급 이란다,군 입대할때에 갑종 신체검사 합격했던 내

        가 아니었든가,2인 병실에서 4 인실로 6인실로 15 개월 병원생활 종지부 찍고

          퇴원하여 이젠 사고후 4년째 생활로 접어 들었다,처음엔 누워서 식사 이젠

        않혀주면 상을 의지하여 수저로 밥을 먹을수 있으니 더무엇을 바라리오,나도

        사람인데 걸을수 있다면 좋으련만 너무 바라는것은 아니될말 이것만이라도

        행복으로 받아들이자,이제것 짜증은 부린적은 없다,지금도 힘들게 해주어서

        집사람과 딸애에게 미안할 뿐이다,나도 필요가치가 있기 때문에 살게 해주시지

          않았을까 생각 해봅니다,하느님이 하시는 일을 어찌 알겠는가,주여 당신 뜻대

        로 하십시요,당신 뜻대로 따르겠나이다,내병명은 [척수손상 역반사 현상이다]

 

          하반신 감각은 차겁고 뜨거운것 감지하고 손을대면 옷위로 만지는 기분이다

        대변은 관장안하고 소변은 내의대로 소변통에 눈다,그런데 일어날려하면 온몸

        힘이 들어가 움직일 수가 없다,단지 가족이 힘들어 미안할뿐이지 이렇게 살아

         무엇하나 한탄 해본일은 없다,기왕지사 이렇게 됬으니 이제부터 시작이다

        내가 어디에 도움될런지 찾아보자,허송세월은 싫다,그래도 독일이나 미국 일본

        기술자 들에게 기술이라면 지지않던 내가 누워서 살긴 싫다,뛰어 볼련다,

        절망이란 단어는 나에겐 없다,웃음을 머금은 밝고맑은 희망의 나래를 펼쳐 보

        련다,

 

          이시련을 견뎌내는 데에는 저까지 5대째 믿어온 신심이 아닐까 생각 해본다,          우리는 다종교 사회에서 살기 때문에 이웃종교[타종교라했음]와 손을 맞잡고

        서로를 이해하며 봉사의 길로 앞장 서야 될것이다,부처님의 자비심과 예수님의

         사랑이 두손을 맞잡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모든 종교가 화합하는날 평화가

        오지않을까요,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도 드립니다,

        30년 함께한 현우회 친구들 중학교 동창들 고향의선후배 그외 모든분들께

         고마움 전합니다,꿋꿋하게 살으렵니다,댁내에 행복만 가득 하세요,

        집에오셔서 기도해 주신 할머니들 고맙구요,수고하셨습니다,

        

        내일 아침 첫미사에 참례하러 가볼련다 전동휠체어가 어제 도착했다,

        신부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다,이번달 부터는 제가 성당에 갑니다,

      오늘밤은 잠을설칠것 같은 기분 입니다,성당에 갈수 있다니 하느님 감사 합니다,

 

                2006 년 5 월 13 일   

           

                 수류/김 근석/미카엘

      

 

 

      천년바위/박정식 동녘 저편에 먼동이 트면 철새처럼 떠나리라 세상 어딘가 마음 줄곳을 집시되어 찾으리라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없는 욕심으로 살아야만 하나.. 서산 저넘어 해가 기울면 접으리라 날개를 내가 숨쉬고 내가 있는 곳 기쁨으로 밝히리라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없는 욕심으로 살아야만 하나... 이제는 아무것도 그리워 말자 생각을 하지 말자 세월이 오가는 길목에 서서 천년바위 되리라....

                                      011/9735/7040    02/3664/7040

                                     E mail주소:<mikall1004@hanmail.net>

   본인도 힘드시면서

  다른 사람들 아픔을 다독여주시는

  좋은 분이십니다.

  사순 시기에

  묵상 중 기억해 주십사하고

  옮겨 왔습니다.

 

  "따뜻한 이야기"  27359 번에

   미카엘형제님 글이 올라 와 있네요.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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