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아버지의 자비하심'에 의탁합니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04 조회수681 추천수3 반대(0) 신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사랑으로

나를 만들어 내시고

당신의 숨결로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를 당신의 모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렇듯

당신의 모상이라면

유혹을 당할지언정

유혹에 지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유혹을 항상 이기십니다.

그러면 나 또한

유혹에서 이길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모상은

언제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죄를 받아 들이기 위한 핑계가 아니라

사실 당신의 모상은 그러합니다.

당신의 모상일 뿐이기에

당신과 완전히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당신께서 주신

당신 사랑의 마음과 당신 영혼의 만큼은

유혹의 속박에서

완전한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을 통해

이 믿음으로 나를 다시 살려 주신 것입니다.

당신 모상의 비천함을

가엾게 보시고

자비를 베푸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나와 같은 사람으로 세상에 보내시어

모상의 어려운 처지에 동참하여

당신의 사랑으로 돌보아 주셨습니다. 

당신의 모상도

유혹을 당하기는 하겠지만,

유혹에서 결코 지지 않을 수 있슴을

당신의 사랑으로 깨닫게 하여 주십시오.

당신의 존재는 사랑이시니

이 사랑의 방식으로 유혹에서 이길 수 있게

당신의 아드님 안에서,

당신의 아드님과 함께,

아버지를 영원히 찬미하게 하여 주십시오.

자신의 비천함을

당신 모상의 겸손으로써

아버지의 자비심에

온전히 의탁할 수 있도록 

당신의 성령을 통하여

당신 아드님과 하나 되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당신의 참된 모상으로서

사랑으로

아버지의 손에

제 영혼을 오롯이 맡길 수 있게

나의 마지막 날까지

당신의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