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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왜 두려운가?
작성자황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06 조회수728 추천수4 반대(0) 신고

 

 

 

 

『여성을 위한 101 가지 묵상(Loving Yourself More)』中
버지니아 앤 프레일리(Virginia Ann Froehle)

 

 

왜 그렇게들 겁이 많으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마르코 4,40>

 

 

베티 우즈의 만화에는
독수리 두 마리가 높이 날고 있는 그림이 있습니다.
그 중 한 마리는
발톱 사이에 커다란 나무토막을 움겨쥔 채
균형을 잡으려고 애를 쓰고 있고,
또 한 마리는
그 옆에서 "자네는 놓아버리는 것도 배워야 해."
하며 소리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억누르고 통제함으로써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의 내적 반응을 지나치게 통제한 나머지
다른 사람은 물론 자신조차
무엇을 느끼는지 모르는 게 아닐까요?

 

 

그리고 남편, 아이들, 친구들, 윗사람
또는 아랫사람을 통제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그렇지 않으면 사건을 통제하는 데 능해져서
세세한 데까지 계획을 세워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건 아닐까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 치밀한 계획에 기가 질려
즐겁게 일하지 못하는 건 아닐까요?

 

 

우리가 통제하려는 것은 무언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원하거나 필요한 것을 청하면
상처받거나 거절당할까 봐,
완벽하지 못해 사랑받지 못할까 봐 겁을 냅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놓아버리라고,
두려움은 그분께 돌리라고
그리고 자유롭게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예수께서 풀어주시고자 하는 통제나 두려움은 어떤 것일까요?

 

 

오늘은 당신 안에 있는 두려움의 뿌리가
무엇인지 주의 깊게 살펴보십시오.

 

 

무엇이 당신을 즐겁게 살지 못하게 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이야말로 놓아버리는 날입니다.

 

 

마룻바닥에 누워 팔을 독수리처럼 쫙 펴고
자신의 나약함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보이며
통제하지 않으려는 의지를 나타내 보이십시오.

 

 

오늘의 기도 :
놓아버리는 것을 가르쳐 주시고 당신을 믿게 해주십시오...!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도
결국은 우리에게 영원한 자유를 주시기 위함이 아닐련지요.
자유롭게 살라고 초대하시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시는 거룩한 성 금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잠못 이루는 밤, France G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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