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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장 많은 이윤을 남기려면
작성자김열우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06 조회수746 추천수0 반대(0) 신고

주인이 종에게, 삼년을 기다려도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를 베어버리고 열매가 맺힐 다른 나무를 심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종은, 일 년만 참아 거름을 주고 돌보아 주며 기다렸다가 그 때도 열매가 맺히지 않으면 베어버리자고 청하였습니다.

 

달란트의 비유에서 갑절의 이익을 남긴 두 달란트 받았던 사람과, 다섯 달란트 받았던 사람은 칭찬을 받았지만, 받았던 그대로 수건에 싸 두었다 그대로 가지고 온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받았던 한 달란트를 빼앗기고 밖에 쫓겨났습니다.

 

경제 원칙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윤(효과)을 얻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느님 또한, 두 비유에서 볼 수 있듯이 많은 열매를 맺으며, 많은 이윤을 남기기를 바라시는 분이십니다.

 

사람마다 많은 이윤을 남기기를 소망합니다.

남다른 근면과 성실, 지식과 지혜를 동원하여 좀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하려 심혈을 기울입니다.

 

많은 것을 거두려면 경제원칙을 따라야 합니다.

심는다는 것만큼 확실하고 정직한 약속은 없습니다.

가장 좋은 씨를 가장 적절한 시기에, 가장 적절한 토양에, 일조량, 수분, 비료를 조절하여 주며, 해충, 비바람, 태풍을 막아주며, 적당하게 가지를 쳐주며, 적기에 거두어 주며, 방치하는 일없이, 수고와 관심을 기울여야 좋은 열매를 거둘 수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씨는 생명(영혼)을 건지는 복음의 씨앗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것이 영혼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열매를 거둘 가장 좋은 방법은 씨앗을 뿌리는 희생의 감수입니다.

씨앗은 썩어지는 희생을 감수하여야 새로운 싹을 틔웁니다.

자신은 녹아져야 사라져 삼 십 배, 육 십 배, 백 배의 열매가 맺혀집니다.

싹을 틔우지 못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은 자기 희생이 없기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많은 열매 뒤에 숨겨져 있는 것도 자기 희생이라는 뜻이 됩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본을 보여 가르치신 복음의 가르침이며, 한 알의 밀알로 백배의 결실을 거두게 하시는 기적의 조건입니다.

 

예수님께서 희생제물이 되시어 못 박히신 십자가는 온 세상 만민, 구원의 상징이 되어 온 세계 방방곡곡에 높이 달려 오늘도 묵언의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자기희생 없이 자신을 고수하여 유아독존 하려던 악마는 하느님보다 높아지려는 교만 때문에 파멸의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자신만의 세계를 추구하던 그가 만든 곳은 지옥의 어두움과 참담한 뿐입니다.

 

악과 술수는 가장 좋은 것을 가장 많이 선점할 것이라 믿어지나, 실상은 파멸의 장소 지옥만 넓히고 말 뿐입니다.

사람이 먹으면 반드시 죽게 될 가장 악한 열매만 맺으며, 아무 생물도 살 수 없는 사해를 만들 뿐입니다.

 

하느님은 무한 자비하시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기뻐하실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열심히 잘 먹고, 성령의 생수도 잘 마시어 건강한 몸이 되어, 늘 깨어서 기도하며, 열심히 선교하여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에 마음을 두지 않는다면, 열매 맺지 않는 나무처럼 버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목적에서 빗나간 것은 죄악이며, 버림받을 첫 번째 조건입니다.

어느 사회나 조직이든, 그 본연의 목적에서 빗나가면 버림을 받습니다.

하느님의 만물을 향한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신 본연의 목적에 부응하지 않는다면, 사단이나 아담과 하와, 가리옷 유다처럼 버림을 받고 말 것입니다.

 

가장 좋은 씨를 눈물을 흘리며 뿌리는 것이 최선의 경제원칙이며 하느님의 뜻입니다.

선한 열매가 맺힐 때까지 참고 기다리며, 헌신과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 많은 수확을 거둘 그 첫 번째 방법입니다.

07년 4월 6일 12시 54분 1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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