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이모습 이대로 당신앞에 서렵니다
작성자서용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09 조회수730 추천수2 반대(0) 신고
 

찬미예수님!


예수부활을 통해 부활하신 형제 자매님 모두에게 주님께서만 주실 수 있는 참평화가 충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참평화는 어디에서 오는가?


육신의 만족, 재물의 만족, 인간관계속의 유흥 - 이것은 죄만 더 해 갈 뿐 이더라구여


 주님과 하나되어 있지 않으면 절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얼마나 많이 체험했던가


어제는 병원에 갔었습니다. 누가 먹여주지 않으면 먹을 수 없고, 치워주지 않으면 치울수 없고, 들려 주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아주 잠시 뒤의 내 모습입니다.


그분들과 함께 기도하고 주님부활을 기뻐하면서, 내가 육신적으로 당신보다 성한데 하는 짓이라고는 돈욕심, 육신충족 욕심, 모든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상처주고 상처받고 사는 모습이 죄송해서 미안해서 용서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님 덕분에 혀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말씅을 전해 드릴 수 있어 주님께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같이 간 동료들 모두 한결같이 주님부활을 모른 채  죽어가는 영혼이 얼마나 두렵고 쓸쓸하고 고독할까를 생각하면 미칠 것 같은 안타가움으로 어깨가 흔들리고 가슴이 미어져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진정 예수가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듯 내 가슴에 쑤욱 들어 오셨건만,  나의 이기주의와 물욕, 색욕, 권력욕, 교만, 인색, 루치펠의 거짓겸손, 무관심, 잘난체 말라는 비아냥, 적당히 하지 뭐등의 바르사이인 나의 돌을 맞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 가시면서도, 집나간 부랑아 스테파노를 용서해달라고 올리브동산에서 밤새워 기도하시고 못박혀 죽으시기까지 하는 사랑으로 부활하신 것 처럼.........


이제 어제의 스테파노는 죽었습니다. 아직도 악의 찌꺼기가 가득하고 말마다 가시와 독기가 서려있고, 겸손하지 못한 구석이 너무나도 구린내가 나지만 부족한 이 모습 이대로 ,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채 두팔벌려 당신앞에 치유의 비, 감사의비, 자비 은총의 비를 맞으렵니다.


우리주님이 이토록 저의 부활을 원하시니 늦추지 말고 성령님의 진두지휘 아래, 예수를 먹고 예수손으로, 예수눈으로, 예수입으로 예수머리로 더불어 힘을 모아 살아 가기를 소망하고 기도하며 청하렵니다.


내주변 내가 가는곳 마다  아주 작은 모임을 만들고 절대로 폐하지 말고, 깨알만한 믿음의 나무를 기도의 물을 주어가며 애를 쓴다면 숨은 것도 보시고 아시는 아버지가 알아서 집을 짓고도 남을 에덴동산의 생명나무로 반드시 키워 주시지 않겠습니까?


맘껏 몸껏 영혼껏 기뻐하라, 기뻐서 날뛰라 용약하라 약동하는 생명으로 도약하라. 네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고 용서해 주시고 생명주시는 그분이시다. 어떠한 조건도 어떠한 자격도 필요 없느니라 그져 그 분앞에 벌거 벗어라 위선과 허례허식은 완전히 집어 치우라는 당신의 말씀을 잘 듣고 식별하게하소서 


모두에게 생명을 선물로 주신 아버지께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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